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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1시 30분, 경상남도 거창군에 있는 웅곡광장 분수대에 한 자동차가 올라가 있다.
▲ 분수대 위에 올라간 자동차 27일 오후 1시 30분, 경상남도 거창군에 있는 웅곡광장 분수대에 한 자동차가 올라가 있다.
ⓒ 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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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에 있는 웅곡 광장 분수대에 한 자동차가 올라간 사진이 SNS를 통해 공개되며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거창군민에게 쉴 곳을 제공하고 뜨거운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해 조성한 웅곡 광장(1교 남단) 내 분수대에 한 자동차가 올라가 있는 사진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차량은 설치된 볼라드 사이를 통과해 분수대 위까지 진입, 2~3분여 정도 있다가 빠져나갔다.

목격자 A씨는 "마치 자동차 하부를 세차하는 것처럼 분수대 위를 왔다갔다하다 빠져나갔다"며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도록 한 분수대에 차량이 들어갔다는 것조차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도 '개념없다' '어이없는 상황' '세차할 돈 없으면 나한테 와라' 등 반응을 보이며 질타를 쏟아냈다. 거창군도 사진에 찍힌 자동차 번호판을 조회해 운전자를 확인하는 한편,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군 공원녹지담당은 "운전자가 아직 어리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엄중 경고 후 귀가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거창인터넷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거창군, #분수대,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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