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 이재하(이승기 분)와 김항아(하지원 분)이 군대에서 만나 사랑을 꽃피운다는 설정이야말로 남북 분단을 도드라지게 할 수밖에 없는 요소다.

MBC 수목드라마 출연 중인 이승기(왼쪽)와 하지원. ⓒ MBC


배우 이승기의 깜짝 일문일답 인터뷰가 공개됐다.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이하 '더킹')에서 왕제 이재하로 출연 중인 이승기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역할과 이상형까지 공개했다.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이승기는 "그 동안 드라마에서 맞는 캐릭터를 많이 해서 맞는 역할이 익숙하다"면서 화장실에서 하지원(김항아 역)에게 맞는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걸로 꼽았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서 이승기는 "매해 사고가 바뀌면서 이상형도 바뀌더라. 하지만 백치 글래머도 나쁘지 않다. 이상형이라 말하긴 그렇지만 남자들이 꿈꾸는 모습이기도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극 중에서 왕제 이재하는 백치 글래머가 자신의 이상형이라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승기는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하지원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언젠가 꼭 연기해보고 싶었던 선배"라던 이승기는 "보통 사람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하게 되는데 전혀 그런 거 없이 부족한 게 없을 정도로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드라마가 후반부로 갈수록 지금까지의 가벼운 모습은 사라질 것"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원·이승기가 출연하는 <더킹>은 현재 8회까지 방송된 상태다.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갑작스러운 국왕의 서거 소식과 함께 재하와 항아 서로에게 일어나는 미묘한 감정 변화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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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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