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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특별검사팀(박태석 특별검사)이 중앙선관위원회 등을 관련 기관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8일 오후 특검팀은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발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과 관련해 서울 사당동 중앙선관위 관악청사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KT와 LG유플러스 등 전산서버 보관 장소 등 총 5곳에서 압수수색이 벌어지고 있다.
특검팀의 이 같은 행보는 지난 26일 출범 후 단 이틀 만에 이뤄진 것으로 상당히 신속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검팀은 출범 이전 관련 사건의 자료를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압수수색으로 새로운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검팀은 현재 디도스 공격 당일 선관위 사이트에 대한 외부 접속 기록과 로그파일 기록 등을 입수하고 추가적인 증거 자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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