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에서 '스위트 가이'라 불리는 박제형(21)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에서 '스위트 가이'라 불리는 박제형(21) ⓒ SBS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박제형(21)은 자신을 "다가가기 쉬운 남자"라고 소개했다. 주로 기타를 치며 감미로운 노래를 선곡해 '스위트 가이'라 불렸던 그는 스스로도 "활발한 성격"이라며 "학교에서 클럽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 친구가 많은 편"이라고 했다.

벌써부터 적지 않은 여성 팬들의 지지를 받는 박제형의 이상형은 '작은 키의 귀여운 여자'.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첫사랑을 떠올리며 "좋아하는 마음을 보여주려고 용기내서 과자와 우유를 갖다 줬는데 단번에 거절당했다"며 "'너 싫어'(라는 답을 들었던) 그때 충격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좋아하는 여자만 있다면 23세에 결혼하고 싶다는 그는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조금이라도 어릴 때가 외모도 더 낫다"며 "나이 들면 인기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남자들, 생방송 전날 침대 붙여 함께 잔다"

 < K팝 스타 >측이 공개한 Top10 입소식 현장 사진

< K팝 스타 >측이 공개한 Top10 입소식 현장 사진 ⓒ 초록뱀미디어


지난 세 번째 생방송 경연에서 백지웅이 탈락할 당시, 박제형은 많은 눈물을 쏟았다. 그는 "오디션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기뻐해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슬펐다"며 "지웅이 형한테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원래 눈물이 없는 성격이라는 박제형은 "'K팝스타'하면서 눈물이 많아졌다"며 "한국 와서 울보됐다"고 토로했다.

생방송 전날, 숙소에서 남자 참가자들은 싱글 침대를 붙여놓고 함께 잠을 잔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박제형은 "그런데 첫 생방 전날은 서로 응원해주다보니, 수다로 이어져 여자 얘기, 끝나면 뭐하고 놀지 얘기하다가 새벽 3시 반까지 잠을 못 잤다"고 말했다.

매주 한 명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형식 상, 박제형도 "생방송 마지막에 최종 발표의 순간이 오면 상상했던 것과 다른 수많은 감정이 북받친다"고 털어놨다. 이어 언젠가 본인이 탈락할 순간에 대해 그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떨어진다면 만족할 수 있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예전에는 음악 없이 못 산다는 말이 뭔지 몰랐다"는 박제형은 이제 "음악을 위해서는 하고 싶은 걸 다 안 해도 될 만큼 노래를 위해 다 포기할 수 있다"고 한다. 'K팝스타'에 참가하며 그는 "음악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음악을 잘 하고 싶은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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