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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장한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생이 실종되어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하루가 지나도 찾지 못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김아무개(14․중1)군이 3일 오후 5시경 부산 송정해수욕장 8번 망루 앞 백사장에서 물놀이 하다 파도에 휩쓸렸다. 당시 해수욕장에서는 태풍12호 '탈라스'의 간접 영향으로 갑작스런 너울성 파도가 높았다.

이날 김군은 친구 2명과 함께 물놀이를 했다. 친구 2명은 헤엄쳐 빠져 나왔지만 김군은 실종됐다. 송도해수욕장은 지난 8월 31일 폐장했고, 수상안전요원은 전원 철수한 상태였다.

부산해경은 헬기와 122구조대 등을 투입하여 김군이 실종된 지점과 인근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부산해경은 4일 오후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며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데다 3~4m의 파도가 치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태그:#송도해수욕장, #태풍, #물놀이, #부산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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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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