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자치만들기경남연대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이 경남지역 야권단일후보 67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들은 17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야권단일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무소속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 민주노동당 문성현 창원시장(통합) 후보,  민주당 김맹곤 김해시장 후보는 여론조사 경선 등을 통해 야권단일후보로 정해졌다. 다른 지역은 거의 대부분 야권에서 혼자 출마하거나 사전에 조정되어 야권단일후보가 결정됐다. 이번 야권단일후보 결정에 진보신당 경남도당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한나라당의 일당독점 때문에 민의 수렴도, 비판과 감시도 없는 일방적 자치행정이 펼쳐지는 경남의 현실을 개선하고 도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비판과 감시와 견제가 이루어지는 살아있는 지방자치, 도민의 이해와 요구가 관철되는 희망찬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무엇보다 단일화를 통해 승리함으로써 한나라당의 일당독점을 해체하고 민주적 지방자치를 실현하라는 도민의 요구가 높았다"면서 "이제 우리는 전열을 갖추었고, 경남의 모든 민주개혁진보세력은 어깨 걸고 하나가 되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경남지역 야권단일후보 최종 명단이다(괄호 안 앞 숫자는 나이이며, 정당은 '민주당=민주, 민주노동당=민노, 국민참여당=참여, 무소속=무'로 표현).

▲광역단체장(1명) : 경남도지사 김두관(62, 무).

▲기초단체장(6명) : 양산시장 정병문(47, 민주), 김해시장 김맹곤(64, 민주), 밀양시장 이태권(63, 민주), 진주시장 하정우(42, 민노), 거제시장 이세종(54, 민노), 창원시장 문성현(58, 민노).

▲광역의원(21명) : <창원> 제1 김석규(45, 민노), 제2 강성훈(40, 민노), 제3 문경희(45, 민노), 제4 석영철(46, 민노), 제6 손석형(51, 민노), 제7 안병진(46, 민노), 제9 박문철(42, 참여), 제10 서희숙(48, 민노), 제11 정문진(44, 민노), 제13 강래군(39, 민노). <김해> 제1 김국권(45, 민주), 제3 공윤권(41, 참여), 제4 명희진(38, 민주), 제6 이천기(39, 민노), <거제> 제3 강병재(47, 민노), 제2 반민규(56, 민노). <밀양> 제2 박종범(49, 민주). <양산> 제3 허용복(47, 민주). <통영> 제2 우재환(42, 민노). <함안> 제1 김운자(48, 무). <산청> 제1 정막선(78, 민주).

▲기초의원(39명) : <창원> 다 강영희(40, 민노), 마 정영주(50, 민노), 바 노창섭(43, 민노), 사 여월태(46, 민노), 사 김석규(40, 민노). <창원(마산)> 타 송순호(40, 민노), 타 박정민(43, 참여), 파 김종대(56, 민주). <창원(진해)> 너 정영주(46, 민주), 더 김태웅(49, 민노). <김해> 나 김형수(48, 민주), 사 배정환(49, 민주). <진주> 나 류재수(44, 민노), 라 심국보(50, 무), 마 김진술(49, 민노), 바 이만근(45, 민주), 바 강민아(39, 민노), 사 김미영(49, 민노). <사천> 가 최용석(40, 민노), 나 김봉균(40, 민노), 다 이정희(50, 민노), 라 조익래(53, 민주). <양산> 가 신희성(42, 참여), 라 심경숙(42, 민노). <거제> 가 이길종(51, 민노), 가 김성갑(51, 참여), 다 권동규(50, 참여), 마 김경진(47, 민노), <통영> 다 박광수(52, 참여), <창녕> 가 한현기(34, 민노), <함양> 가 전성기(47, 민노), <고성> 가 황봉관(47, 민노), <하동> 가 이홍곤(45, 민노), <거창> 다 이천영(48, 민노), <의령> 가 전병원(42, 민노), <함안> 가 김주석(46, 민노), 라 빈지태(41, 민노), <합천> 나 정재영(47, 민노), 라 배몽희(43, 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