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건강생활(대표 이규석)이 1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홈메이드 스타일 이유식 '풀무원 베이비밀' 출시를 공식 발표하면서 이유식 사업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풀무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풀무원 베이비밀을 출시함으로써 신 소비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면서 "올해 100만식 판매를 시작으로 3년 내 250만식을 달성하고 두유, 스낵, 주스 등 새로운 스타일의 유아식 제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2013년에는 유아식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풀무원 베이비밀은 '프리페어드 밀' 타입"이날 풀무원은 "풀무원 베이비밀은 유기농 곡류, 국내산 야채, 무항생제 육류 등 안전성이 검증된 최상의 원료를 매일 수급하여 선주문-후생산 방식으로 만든 후 각 가정으로 일일 배송해 주는 이유식 전문브랜드"라며 특히 "'프리페어드 밀(Prepared meal)' 타입"이란 점을 강조했다.
프리페어드 밀은 레토르트 식품으로 병조림의 상온 방식과 완조리하여 일일 냉장배송하는 냉장방식으로 나뉘는데, 냉장방식의 풀무원 베이비밀은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이유식 형태란 것이 풀무원측의 설명이다. 완조리하여 냉장 배송하는 이유식이란 것.
풀무원은 "풀무원 베이비밀은 월령에 따라 초기(5∼6개월 / 3700원), 중기(7∼8개월 / 4150원), 후기1(9∼10개월 / 4300원), 후기2(11∼12개월 / 4100원) 등 총 4단계로 구성되며 3주 단위로 매일 서로 다른 메뉴를 운영하여 총 99종 이상의 식단이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또 "모든 메뉴는 풀무원 식문화연구원이 개발하고 이연숙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감수를 거쳐 설계됐다"면서 제조기술 또한 "고영양 진공조리 공법으로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했고, 중기 식단부터는 정제수가 아닌 채소상탕(채소 맑은 국물)으로 조리, 첨가물 없이 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규석 사장 "이유식 업계 지각변동 일으킬 것"풀무원은 '풀무원 베이비밀'을 통해 건식 형태의 분말식 비중이 높은 국내 이유식 시장을 '프리페어드 밀(Prepared meal)' 형태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집에서 이유식을 손수 만들어 먹이는 등 주부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을 뿐만 아니라, 맞벌이 부부 증가, 정부의 출산 지원 및 국민 소득 수준 향상 등 사회적인 변화를 감안하면 프리페어드 밀 시장은 선진국과 같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날 이규석 풀무원건강생활 사장은 "이번 이유식 사업 진출을 계기로 앞으로 노인식, 환자식, 다이어트식 등 맞춤형 건강식 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풀무원 베이비밀'로 이유식 시장에서 신 수요층을 창출하며 건식 제품 중심의 국내 이유식 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풀무원은 풀무원 베이비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녀 월령 및 희망배송주기를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주문 후 1:1 맞춤 영양 관리 서비스를 신청하면 영양사 면허증을 보유한 전문 컨설턴트인 '베이비밀 튜터'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아이 영양 및 성장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