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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회를 맞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

 

(사)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용식)는 9일 오후 긴급 임시총회를 통해 신종플루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009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2009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당초 10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플루 확산상태를 고려한다는 취지로 연기돼 오는 20일 부터 29일까지 열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신종인플루엔자가 전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지난 4일 국가전염병 위기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이날 전면 취소하기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사)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그동안 연기와 재개라는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도 국내·외 홍보와 네티즌 인기상 투표 진행, 각종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해왔다"면서 "그렇지만 행사 기간이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의 정점에 속하는 상황에서 행사를 속행하는 것은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정부차원에서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각종 행사의 신중한 진행을 권고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취소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을 21일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요행사와 부대행사로 나뉘며, 주요행사는 11월 21일~11월 25일, 부대행사 11월 20일~11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국내 TV 드라마 시상 최초로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물론 케이블  TV 드라마까지 총망라, 지난 1년 동안  브라운관을 빛낸 드라마 모두를 대상으로 후보작을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이어서 관심의 대상이 됐었다.

 

조직위 한 관계자는 "그렇지만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 기간에 열기로 한 '뉴스타 연기자선발대회'는 서울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 "이미 오디션 1차 서류전형을 마친데다, 이 대회에서 선발된 연기자가 '미녀는 괴로워'의 후속작 '모녀는 괴로워'와 인기드라마 '풀하우스'의 후속작 '풀하우스 2'에 캐스팅 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10일자 뉴스경남에 게재됩니다.


태그:#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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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지 경남매일 편집국에서 정치.사회.경제부 기자를 두루 거치고 부국장 시절 서울에서 국회를 출입했습니다. 이후 2013년부터 2017년 8월6일까지 창원일보 편집국장을 맡았습니다. 지방 일간지에 몸담고 있지만 항상 오마이뉴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싶은 뉴스에 대해 계속 글을 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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