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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정화씨가 6일 새벽(미국시각 5일 저녁) 미국에서 향년 7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평소 췌장암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던 이정화씨는 2개월 전쯤 갑작스레 건강이 악화돼, 최근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러나 이씨는 미국의 한 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내외, 큰딸 성이씨, 둘째딸 명이씨 등 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고인의 시신은 7일께 한국으로 운구 된 뒤, 서울아산병원에서 장례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가족들과 현대·기아차그룹 주요 인사들은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 해비치리조트 지분 16%를 소유한 대주주로, 2003년 해비치리조트 이사를 거쳐 고문을 맡아왔다. 서울 숙명여고 출신인 고인은 정몽구 회장과 연애 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1991년 손윗동서인 이양자씨가 지병으로 세상을 뜬 뒤 현대가(家)의 맏며느리 역할을 해 왔다.


태그:#이정화씨 별세,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 부인, #정의선 부회장, #현대가 맏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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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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