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F학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을 이틀 앞둔 23일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신랄한 비판이다. 그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제, 민주주의, 남북평화 (모든 부문에서) 역주행한 1년"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 이명박 정부의 '개국공신'이라 할 수 있는 정두언 의원은 "(지난해) 경제수장은 3~4% 경제성장을 얘기했고, 총리에게도 위기에 대한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내각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17일 비판했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른바 'MB 악법' 등을 둘러싼 사회적 혼란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을 맞는 지금, 앞으로 개혁진보진영은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대안을 내놓을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오마이뉴스>가 23일 오후 2시부터 90분 동안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개혁진보진영 인사들을 초청해 'MB집권 1년, 개혁진영의 과제와 전망'이라는 토론회를 연다. <오마이뉴스>는 이 토론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이명박 정부 1년 동안 정치, 경제, 남북관계 등 한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제기되고 있는 위기의식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진보진영의 연대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하승창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박승흡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김서진 창조한국당 최고위원, 정종권 진보신당 집행위원장, 박석운 민생민주국민회의(준) 운영위원,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명박 정부 1년#MB정부 1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