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난해 말 <오마이뉴스>가 광화문 시대를 접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 시티(DMC)에서 오는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디지털 문화 축제 '서울 디지털 컬처 오픈'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버려진 땅이었던 '난지도'의 화려한 변신 이후 처음 열리는 문화 축제로, 그동안 DMC 조성사업의 성과가 '문화라는 이름으로' 한 자리에 집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오마이뉴스>는 '오마이DMC'란 기획연재를 통해 입주자의 '눈'으로 다양한 이웃들을 살펴보면서 DMC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짚어볼 예정이다. [편집자말]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장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장
ⓒ 이정환

관련사진보기


조선희(48) 한국영상자료원장은 '파격'이란 단어와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일찍이 후배 기자가 말했듯이 "영화판이라는 정글에서 하이에나처럼 으르렁거리며 살던" <씨네21> 창간편집장에서 소설가로 전업한 행보부터 그러하다. 2006년 9월에는 한국영상자료원장으로 정글에 복귀하면서, 또 한 번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때도 '정글 기질'은 여전했다. 인터뷰에서 조 원장은 "국가적 기능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사람을 흥분시키고 긴장시킨다"고 했고, 영상자료원의 낮은 대중적 인지도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은 내가 풀어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도 내비쳤다. 취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는 대뜸 "유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파격'도 잊지 않았다.

어느덧 1년 8개월이 흘렀다. 그동안 '정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서초동에서 상암동 DMC로 본부를 옮기면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필름보관고, 영화라이브러리, 시네마테크 그리고 영화박물관을 개관하면서 영화 아카이브(특정 장르 정보를 모아 둔 정보 창고...편집자 주)로서 기본 틀을 갖췄고, 장편영화 1천 편, 독립영화 7백 편을 디지털화하는 등 내용적으로도 진일보한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지만 '정글의 지배자'가 바뀌면서 '조선희 체제'도 최근 위기를 맞았었다. 이른바 '코드 기관장 적출', '좌파 문화권력 인사'에 대한 칼바람이 몰아치면서, 조선희 원장의 이름 또한 살생부 명단에 오르내렸던 것.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 통합설이 공공연하게 나돌기도 했다.

사퇴 압력? "내가 벌여놓은 일은 끝까지 마무리 결심"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은 16일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하도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깊이 생각해봤었지만, 최소한 내가 벌여 놓은 일은 끝까지 잘 마무리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면서 향후 사퇴 압력이 있어도 굴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조 원장은 '실제 사퇴 압박을 느꼈냐'는 질문에 "어떤 단체에서는 퇴진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는 말로 사퇴 압박이 있었음을 시사했지만, "적어도 내가 감지할 수 있는 정부측 압박 움직임은 없었다"고 확대 해석을 차단했다. 하지만 조 원장은 '그럼 말끔히 정리된 상태로 봐도 되는가'란 질문에는 "그런 상태는 아니라고 본다"는 말로 여운을 남겼다.

3년 임기의 반환점을 돈 조 원장은 그동안 이른바 '예산 투쟁'에 상당한 힘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그 결과 상암동 DMC 사옥 이전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고, 디지털 아카이브와 독립영화 아카이브 구축, 우리 고전영화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지난 5월 영상자료원은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김기영 감독의 '하녀' 복원판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상암동 DMC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 전경
 상암동 DMC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 전경
ⓒ 한국영상자료원

관련사진보기


예산 문제와 관련하여 조 원장은 "영상자료원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만큼의 물적 토대는 마련됐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갈 길은 아직 엄청 멀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더불어 조 원장은 그동안 '치매 걸린 한국 영화사'란 표현으로 대변됐던 식민지시대 한국영화 아카이브 실태에 대해 "과거 텅 빈 아카이브에서, 극영화나 다큐 등을 합쳐 모두 28편을 찾은 지금은 퀭한 아카이브라고 할 수 있다"면서 "북한 문헌고가 마지막 보루지만, 최근 여러 장애물이 많아 교류 협력의 진도가 안 나가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영상자료원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에 대해 조 원장은 "아카이브의 대외적 창구인 라이브러리, 극장, 박물관 등 시설 개선이 이뤄지면서 대중과의 접촉면이 확실히 개선됐다"면서 "격월 기관지 배포와 포켓북 형태의 '필름스토리(Filmstory) 발행 등의 노력도 하고 있다"소개했다.

특히 조 원장은 "영화전문가나 애호가 뿐 아니라 대중과의 접점을 이룰 수 있는, 그야말로 하루 종일 영화와 '진진하게' 놀 수 있는 곳이 지금의 영상자료원"이라며 "DMC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차세대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 100% 확신한다. 우리에게는 천혜의 공간이 될 것"이란 말로 향후 영상자료원과 대중과의 소통 문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취임사에서 유임하지 않겠다 밝힌 이유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장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장
ⓒ 이정환

관련사진보기


- 임기 절반이 지났다. 간단히 소회를 밝혀달라.
"진짜 몇 년은 된 것 같다. 가끔 주변에서 어떤 일을 하기에 임기 3년은 너무 짧지 않냐고 말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웃음). 엄청 길다고 생각한다. 여기 처음 와서 유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내가 무슨 일을 하기로 마음먹으면 광분해서 하는 편이다. 내가 유임을 원해서 그렇게 하는 걸로 보일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뭘 바라서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할까봐 미리 그렇게 밝힌 것이다. 지금도 유임하지 않겠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 지난 3월에 안정숙 전 영진위(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한국영상자료원장도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사퇴 압박을 느꼈나.
"어떤 단체에서는 퇴진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 정부 측 압력은 없었나.
"적어도 내가 감지할 수 있는 움직임은 없었다."

- 현재는 어떤가. 말끔히 정리된 상태라고 봐도 되나.
"그런 상태는 아니라고 본다."

- 어떤 여지가 남아 있다는 말인가.
"여지가 있을 수는 있는데…(잠시 생각하다) 하도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깊이 생각해봤었다. 결론은 잘 해야겠다는 것이었다. 최소한 내가 벌여 놓은 일은 끝까지 잘 마무리해야겠다고 결심했다."

- 영진위와 영상자료원 통합설이 나돌기도 했다.
"이제 그 이야기는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식민지시대 한국영화, '텅 빈 아카이브'에서 '퀭한 아카이브'로
상암동 DMC 사옥 이전 "정말 쉬운 일 아니었다, 예산투쟁 결과"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장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장
ⓒ 이정환

관련사진보기


- 취임 이후 "치매 걸린 한국 영화사"라는 정성일 영화평론가의 말을 여러 차례 인용하면서 아카이브의 중요성과 영상자료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상태라고 자평하나.
"지난 번 개관영화제 심포지엄 주제 발표에서 김소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가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1993년 당시를 이렇게 표현했었다. '텅 빈 아카이브'. 식민지 시대 한국 영화가 한 편도 없어 기가 막혔다는 회상이었다.

이후 극영화나 다큐 등을 합쳐 모두 28편을 찾았으니, 그때보다 조금 나아졌다고 본다. '퀭한 아카이브'라고 할까. 북한 문헌고(영상자료원에 해당)에 일정 부분 보관돼 있으리라 믿고 있다. 그게 마지막 보루다."

- 이와 관련한 북한과의 교류는?
"여러 장애물이 많아 진도가 안 나가고 있는 상태다."

- 한국영화 아카이브도 시급한 사안이지만, 당장 사옥 이전이라는 큰 일을 치렀다.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다. 취임 후 내년에 이전한다는 업무보고를 받았는데, 정작 필요한 예산을 전혀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더라. 이전 예산이 포함된 영화발전기금 역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은 상태라서 당장 집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국회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

국감이 끝나자마자 '예산투쟁'에 나섰다. 문광위는 물론 예산심사소위, 예결위, 개수조정소위 등 여러 국회의원들을 만나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5월에 전면적으로 개관할 수 있었다. 필름보관고, 영화라이브러리, 시네마테크, 영화박물관 등 명실공히 영상자료원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나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장편영화 1천편, 독립영화 7백편 디지털화"
"영상자료원 본연 임무 수행 물적 토대 마련"

- 그 외 성과가 있다면?
"아무리 뜻이 좋아도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면 아무 것도 못하지 않나. 그전까지 우리 자료원이 국내 영화 디지털 파일을 수집하지 못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국회를 통해 어렵게 예산을 확보했고,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장편영화 1천 편, 독립영화 7백 편을 디지털화했다. 현재 영상자료원 라이브러리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대외적으로는 저작권 문제가 없는 고전영화 170편도 온라인 관람이 가능한 상태다.

독립영화 아카이브 구축도 진짜 중요한 사안이었다. 극장 개봉 상업영화의 경우는 그나마 의무납본제 시행으로 전체 약 65% 정도되는 3900여편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독립영화는 거의 수집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작년에 영화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지난 20년 동안 작품을 거의 다 수집했다. 다큐를 포함 1천 편 정도 된다."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 한국영상자료원

관련사진보기


- 지난 5월에는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김기영 감독의 '하녀' 복원판이 처음 공개됐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세계영화재단(WCF)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복원한 작품이다. 신상옥 감독의 '열녀문'도 칸에 다녀왔다. 최근작들에 대한 국제적인 주목은 자연스럽게 우리 영화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우리 고전영화를 해외에 알리는 획기적인 발판이 됐다고 생각한다."

- 취임 얼마 후 영화 관련 주요 단체들이 '조선희 신임 한국영상자료원장에게 바란다'는 공개서한을 통해 예산 및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어느 정도 개선이 이뤄졌다고 생각하나. 여러 사업을 하려면 그만큼 예산도 더 많이 필요할텐데.
"영상자료원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만큼의 물적 토대는 마련됐다고 본다. 한 예로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현하려면 무엇보다 텔레 시네 장비, 디지털 스토리지 등 기자재가 있어야 한다. 일단 필요한 기본 장비를 갖춘 상태다."

"영상자료원, 하루종일 영화와 '진진하게' 놀 수 있는 곳"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장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장
ⓒ 이정환

관련사진보기


- 취임 당시 영상자료원을  영화 필름 보존 창고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는, 대중과 만날 수 있는 창구와 아이디어 개발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바 있다.
"일단 대중과의 접촉면이 확실히 개선됐다. 아카이브의 대외적 창구는 라이브러리, 극장, 박물관 등이다. 예전 서초동 시절에는 굉장히 낙후된 시설이었는데, 지금은 확실히 개선됐다. 멀티미디어 열람실이나 멀티플렉스 형태의 상영관 등 하루 종일 영화 보면서 공부하고 놀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또 영화박물관은 영화전문가나 애호가 뿐 아니라 대중과의 접점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 자신한다. 게다가 일부를 제외하면 모두 무료다. 하루종일 영화와 진진하게(웃음) 놀 수 있는 곳이다."

- 영상자료원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가 많이 개선됐다고 보는 것인가.
"많이 개선됐다고 본다. 격월로 '영화천국'이란 이름의 기관지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포켓북 형태의 '필름스토리(Filmstory) 총서'도 발행했다. 한국영화사와 업적들을 대중화시키자는 취지다. 영상자료원이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이다.

일례로 개관영화제 개막작으로 최근 발굴된 최고령 영화 '청춘의 십자로'를 상영했다. 무성영화였기 때문에 대본을 고증해서 새로 쓰고 변사에 악극단도 붙였다. 여기에 주제곡과 엔딩곡을 뮤지컬 가수들로 하여금 부르게 했다. 스크린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종의 퍼포먼스 형식으로 낡은 필름을 현대 공간에 복원한 것이다. 객석 반응이 열광적이었다. 앵콜 공연 요청도 많아서 7월중에 다시 할 계획이다."

- 대중과 함께 하는 아카이브 모델로 봐도 될 것 같다.
"그렇다. 고전을 어떻게 재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 현대 대중과의 만남을 어떻게 하면 더욱 넓혀 나갈 것인가. 이런 물음에 대한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DMC는 차세대 문화 예술 중심지 100% 확신"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장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장
ⓒ 이정환

관련사진보기


-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DMC 입지조건은 어떻다고 보나.
"사실 지금은 접근성이 떨어진다. 실제 도심에서 결코 먼 곳이 아닌데, 사람들이 아득하게 느끼는 것 같다. 지하철 노선이 몇 개 연결되면, 심리적인 거리감이 훨씬 줄어들 것이라 본다. 더욱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박물관이나 씨네마테크 등을 갖추고 있는 우리 입장에서는 치명적이다.

하지만 앞으로 몇 년 지나면 최고의 입지 조건이 형성되리라 믿는다. MBC나 CJ미디어 등 문화콘텐츠 관련 기관이 들어오고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차세대 문화 예술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 100% 확신한다. 이런 식으로 문화예술과 콘텐츠가 집약될 수 있는 지역이 또 어디 있나. 더구나 차 없는 보도가 상당히 넓고 광장도 있다. 환경영화제나 여성영화제 등을 하기에 천혜의 공간이다. 직원들에게도 가끔 얘기한다. 나는 떠나겠지만, 4년만 지나봐라. 최고가 될 것이라고."

- 사람들과 어울려 3년쯤 지내고 나면 즐겁게 소설을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아직 유효한 말인가.
"(웃음) 당연하다. 다만 취임 직전에 새로운 소설을 준비하면서 많은 책을 읽었는데, 6개월 쯤 지나니까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더라. 갑자기 생활 환경이나 라이프 스타일이 확 바뀌니까 부팅이 새로 됐다고 할까. 재부팅해서 파일을 다시 집어넣어야 한다는 게 걱정이다. 하지만 취임 전에 생각처럼 소설이 잘 써지지 않아 굉장히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이렇게 약간 거리를 뒀다 돌아가면, 훨씬 즐겁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20일부터 '김기영 감독 10주기 전작전'
한국영화박물관·영상자료실도 '명물'

2층 영상자료실
 2층 영상자료실
ⓒ 한국영상자료원

관련사진보기

DMC 디지털 축제인 서울디지털컬처오픈 행사 기간에 한국영상자료원이 특별히 준비한 선물은 '김기영 감독의 10주기 전작전'이다.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김 감독의 작품 25편이 무료로 상영된다. 시네마테크 시설은 일반 개봉관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영상자료원 1층에 있는 한국영화박물관도 들를 만 한 곳이다. 1903년부터 현재까지 최초의 사건을 중심으로 한국영화사를 살펴보는 '한국영화의 시간여행'을 비롯, 30년대 대표적인 극장 원각사를 재현한 무성영화극장, 일제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배우를 통해 사회문화사를 짚어보는 '여배우 열전'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영상자료원 2층에는 영상자료실이 영화 애호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DVD 8500여점, VHS 3200여점 등 영상자료는 물론 시나리오 등 영화 관련 각종 문서 자료를 갖추고 있다. 26인치 화면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1인 영화감상석이 24개, 2인 영화감상석도 7개가 마련돼 있다.

단체 방문객을 위한 별도 감상실도 운영한다. 일부 자료를 제외하고 대부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더 자세한 이용 안내는 홈페이지(koreafilm.or.kr) 참조.



태그:#DMC, #아카이브, #조선희, #영상자료원, #영진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