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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수 통합민주당 사무총장이 10일 오후 별세했다.

 

박 총장은 지난달 15일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돼 쓰러져, 신촌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53세로 생을 마쳤다.

 

그는 지난 3월에 당 사무총장을 맡아 4·9총선을 치러냈으며,  전당대회 준비위 총괄본부장, 조직강화특위 위원장 등을 겸임하며 강행군을 해왔다.

 

노무현 정부에서 농림부 장관으로 한미 쇠고기 협상을 지휘하기도 했던 고인은 지난 4월 18일 쇠고기 파문이 시작되자 쇠고기협상무효화대책위원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청문회에 직접 나가기도 했다.

 

민주당은 박 총장의 장례를 통합민주당장으로 5일장을 치르기로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마련됐으며, 영등포 당산동 민주당사 1층에도 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장지는 고향인 경남 남해이며, 발인은 14일(토) 오전 10시에 치러진다.

 

1955년생인 고인은  한국농업경영인중앙회 회장을 지낸 농업인으로 17대 의원(열린우리당 비례대표)과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으며, 소탈한 이미지로 여야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태그:#박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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