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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개 국내 출판사가 참여하는 대형 책문화잔치가 오는 31일부터 6월 8일까지 파주 출판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같은 기간 파주시와 MBC가 주최하는 '심학산 돌곶이 꽃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책과 관련한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번 달 초에 열렸던 '어린이책잔치'에 출판사들의 참여가 저조했지만 이번 행사에는 출판단지에 입주한 대부분의 출판사가 참여하는 만큼 내실을 기한 행사로 만들것"이라고 의사를 표명했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어린이책잔치에는 어린이 출판사들이 상당수 불참해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는 비판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실질적으로 독자와 출판사가 만나는 도서 축제의 장으로 마련해 명실상부한 출판도시 도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출판사들의 창고개방 바자회. 각 출판사들은 자사 도서와 연계된 각종 전시 및 체험 행사와 함께 창고개방 도서바자회를 연다. 출판사 창고에 비치된 구간도서를 최저가로 공급하는 이 행사는 국내에서 시행되는 도서 창고 개방 행사 가운데는 가장 큰 규모의 것으로 일반 독자들에게 우수 출판사의 양질의 도서를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협의회 측은 어린이 책은 2천원, 어른 책은 3천원 정도의 균일가에 판매될 예정이며 모두 1만여권의 책이 공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한 복지 사업에 쓰이게 된다.

 

이 밖에도 책읽는 버스, 그림동화 원화전 등의 전시프로그램과 이야기가 있는 사물놀이, 인형극, 작가와의 만남, 출판현장 견학, 12시간 책읽기, 독서 한자 골든벨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예술공작소, 염색, 책만들기, 나비그리기, 한지공예, 글짓기 대회 등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ajubookworld.com)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31-955-0026.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컬처뉴스>(http://www.culturenews.net)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태그:#책문화잔치, #파주출판도시, #파주출판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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