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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참여연대가 재미난 강좌시리즈를 마련했다. 하루의 시작을 좋은 책을 가지고 수다한판 떨자는 <굿모닝세미나>와 낮엔 생업에 종사하지만 밤에는 모여 공부하자는 <주경야독>이 바로 그것이다.

매주 목요일 아침, 좋은 책과 함께 하는 아침이 시작된다
▲ 정희진 씨와 그의 저서 매주 목요일 아침, 좋은 책과 함께 하는 아침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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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허덕이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 책 한권 제대로 읽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좋은 책인 줄은 알지만, 혼자 읽어나가는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관심분야가 같은 사람들끼리 토론하면서 읽고 책을 쓴 저자와도 직접 만난다면 책을 읽은 감동은 과히 폭발적이지 않은가. 이 점을 이용한 강좌가 바로 <굿모닝세미나>이다.

한 달에 한 권 읽고 싶은 책을 선정해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 읽고 토론하고 마지막 주에는 직접 저자와 함께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첫 테이프는 인간과 사회현상에 대해 거시적 분석과 미시적 분석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는 평을 듣는 여성학자 정희진 씨가 끊는다. 참여자들이 한 달 동안 읽어 나갈 책은 <페미니즘의 도전>으로 과격한 제목과는 달리 ‘내가 서 있는 곳’을 그리고 ‘그것을 넘어선 곳’까지 서로 다른 차이들이 부드럽게 녹아있는 책이다.

10월 4일 오전 10시에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10월 매주 월요일 오전에 <내 안의 창 힘껏 열어젖히기>란 제목으로 상쾌한 아침나기가 시작된다.

10월 매주 월요일 밤마다 인권의 향연이 펼쳐진다
▲ 조효제 씨와 그의 저서 10월 매주 월요일 밤마다 인권의 향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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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일을 하고 밤에는 공부한다”는 뜻의 주경야독. 말마따나 직장인의 인문학 공부를 위한 강좌로 조효제 교수(성공회대 NGO대학원)의 인권강좌로 문을 연다.

조효제 교수는 <세계인권사상사>, <머튼의 평화론>을 번역한데 이어 최근 연구년 동안 인권의 담론에 대해서 쉽게 설명한 <인권의 문법>을 펴내 인권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또한 <인권의 문법>은 사람마다 제각기 말하는 인권에 대해 알기 위해 인권이 정치사회적으로 어떻게 변하는지 쉽게 구성하여 비평가들의 찬탄을 받은 바 있다.

이 강좌는 기획할 때부터 인권에 관심 있는 사람을 비롯해서 인권의 시각으로 영감을 얻으려는 많은 사회운동가들이 관심을 가졌다. 더군다나 조효제 교수의 재미난 입담은 인권에 대한 향연에 맛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톡 쏘면서도 달콤한 인권>이란 제목으로 10월 8일 개강하여 매주 월요일 저녁 사람들이 인권을 공부하기 위해 밤에 모여든다. <굿모닝세미나>, <주경야독> 모두 참여연대의 새 보금자리에서 쾌적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한 달에 한 번씩 다른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하게 된다.

- www.peoplepower21.org 에서 자세한 일정 및 수강비 참고
- 문의 및 신청 : 참여연대 시민교육팀 02-723-0580, people@pspd.org

덧붙이는 글 | 참여연대 홈피 게재글



태그:#참여연대, #정희진, #페미니즘의 도전, #조효제, #인권의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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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는 정부, 특정 정치세력, 기업에 정치적 재정적으로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합니다. 2004년부터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아 유엔의 공식적인 시민사회 파트너로 활동하는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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