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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울산지부(지부장 동훈찬)는 7일 "11일부터 22일까지 자체 제작한 수업자료를 활용해 6·15남북공동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도록 공동수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북측의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 남측의 전교조 및 한국교총 3자 공동으로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 전교조는 "울산지역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6·15남북공동수업을 진행하도록 지침을 내렸으며 원하는 교사들이 언제든지 자료를 얻을 수 있도록 조합원 메일을 통해 자료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수업은 전국 차원으로 진행돼 '통일을 위한 경제협력과 사회·문화 교류 활성화에 합의한 6·15남북공동선언 7주년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전교조는 설명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이번 수업의 초등학생 목표는 '6·15 남북공동선언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고, 통일이 되면 좋은 점을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 중고교생은 '6·15 공동선언의 내용을 설명할 수 있고, 6·15 공동선언 이후의 남북 관계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습의 목표다.

울산전교조 권정오 정책실장은 "이번 공동수업은 지난 3월 중국 심양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 교육본부와 북측 교육본부가 남북공동수업의 의미에 공감하고 실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며 "전교조는 11일~22일, 한국교총은 11일~16일 전국적으로 통일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6·15 공동선언, #전교조, #한국교총, #통일, #공동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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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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