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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국 허난성 홀리데이인 정저우중저우호텔에서 열린 울산시와 허난성 우호협력도시 체결식에 앞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왕카이 허난성 성장이 양 도시간 기업투자와 문화교류 등 우호협력 면담을 갖고 있다.
 27일 중국 허난성 홀리데이인 정저우중저우호텔에서 열린 울산시와 허난성 우호협력도시 체결식에 앞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왕카이 허난성 성장이 양 도시간 기업투자와 문화교류 등 우호협력 면담을 갖고 있다.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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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가 인구 9815만 명으로 중국 3위 규모인 중국 허난성과 27일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했다.

허난성 면적은 16만7000㎢으로 대한민국의 1.6배, 지역 내 총생산(GRDP)은 5조9100억 위안(한화 1089조 원)의 큰 잠재력을 가진 도시로 평가된다. 특히 허난성에는 석회암,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며, 자동차‧기계‧항공‧전자상거래 산업이 발달했고 중국의 대표 버스제조사 위퉁버스(郑州宇通客车股份有限公司)가 허난성에 있어 울산과의 교류가 주목된다.

5월 24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울산시 대표단은 28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창춘시, 허난성, 칭다오시 등 3개 도시를 찾고 있다. 이날 허난성과의 우호협력도시 체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번째며 허난성은 울산시의 열한 번째 우호협력도시로 기록됐다. 

울산시와 허난성의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식은 두 도시 대표들을 비롯해 주우한 대한민국 총영사 등 30명이 참석해 27일 오전 11시(한국 시각 낮 12시) 홀리데이 인 정저우 중저우 호텔에서 열렸다. 

앞서 두 도시는 지난해 10월 2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최된 제14차 동북아시아지방자치단체연합 총회 기간 동안 우호협력교류 의향서(LOI, letter of intend)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김두겸 울산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허난성을 방문하겠다"라고 했다. 이어진 이번 울산시 대표단의 허난성 방문을 계기로 정식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게 됐다.

이날 체결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은 "허난성과의 우호협력도시 체결로 새로운 미래를 향한 위대한 발걸음을 내딛었다"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허난성과 긴밀히 교류하여, 울산기업들이 허난성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허난성 사람들도 꿈의 도시 울산을 많이 찾아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호협력도시 체결에 따라 두 도시는 교류 협력 분야에 긴밀히 소통하며, 경제, 문화, 체육 등 여러 방면의 공통 관심사에 대한 교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태그:#허난성울산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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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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