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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희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부터)과 고영표 제주특별자치도 노인복지과장, 부경훈 제주대학교병원 사무국장, 김효의 제주시니어클럽 관장이 27일 오전 11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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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의 틈새·긴급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제주아름동행' 돌봄서비스 확대에 기여하고, 동시에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하는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27일 "제주특별자치도 노인복지과(과장 고영표) 외 2개소와 도민 돌봄 서비스 확대에 기여하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에서 협약식이 진행됐으며, '60+세대' 대상 병원동행 돌봄서비스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해 제주도민들의 병원진료, 예방접종 등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2023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특별자치도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 모델 발굴 및 확대'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특히 병원동행서비스지원 '제주아름동행' 사업은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으로 운영되며, 보건복지부 및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돌봄 사업의 실질적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해당 사업이 운영되며, 60세 이상 참여자 10명이 도내에서 활동하게 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참여자들은 '제주아름동행' 전용 병원동행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서비스 신청 접수 및 상담, 동행서비스, 병원진료 사후 예약관리,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 현황 정보 제공 등 병원진료 전 과정을 지원한다"면서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유형 중 하나로, 노인일자리 예산과 외부자원을 매칭하여 돌봄과 환경, 지역상생 등 사회서비스 확충에 기여하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비 지원 및 사업 평가, 사업운영을 총괄하며,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비 지원 및 사업평가·홍보를 지원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돌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 홍보 및 교육을 지원하고, 제주시니어클럽은 참여자 선발 및 배치 등 사업운영 전반을 수행한다. 

신희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노인일자리가 기존 돌봄서비스 미이용자들의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틈새·긴급 돌봄 서비스 사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노인지원기관 등과 협업해 도민들을 지원하고, 제주지역 복지 분야의 현안을 해결하는 일자리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