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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허은아 후보가 이준석 대표로부터 당기를 건네받고 있다. 2024.5.19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허은아 후보가 이준석 대표로부터 당기를 건네받고 있다. 2024.5.19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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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신임 당대표에 허은아 후보가 선출됐다.

개혁신당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허은하 후보가 38.38% 득표율로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당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새 지도부의 최고위원으로는 최종 득표율 2~4위를 기록한 이기인(35.34%)·조대원(11.48%)·전성균(9.86%) 후보가 선출됐다.

이는 앞서 네 차례에 걸친 권역별 현장평가단 투표(25%)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5%), 전당대회 당원투표(50%)를 합산한 결과다. 개혁신당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온라인 당원 투표율이 70.04%(4만1004명 중 2만8719명)라고 설명했다.

항공사 승무원·이미지 컨설팅 전문가 출신인 허 대표는 지난 2020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에 영입돼 비례대표 의원으로 21대 국회에서 활동했다. 특히 이준석 전 대표의 측근 그룹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한 명으로 지난 1월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의원직을 반납하고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허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2026년 지방선거에 개혁신당 돌풍을 일으키겠다. 2027년 대선에는 개혁신당의 젊은 대통령을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이 '이준석을 끝까지 지키면서 여기까지 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준석 대통령 만들기'를 주된 미션으로 공언한 셈이다.

그는 "집단적으로 한 사람을 '내부총질러'라며 때려팼다. 패거리에 끼여 그 사람을 욕하고, 침 뱉고 같이 발길질을 했으면 저에겐 꽃길이 보장됐을 것"이라며 "제가 그렇게 지키려 했던 사람이 책임졌던 자리를 이제 제가 이어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할 일이 많다. 선거기간 약속했던 것처럼 중앙당을 재정비하고 시도당과 지역당협을 활성화하고 정치학교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지방선거에서) 기초부터 광역까지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는 각오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준석, 이주영, 천하람 같은 인물이 국회에 30명, 100명, 200명이 된다면 저는 그것이 개혁이고, 정치혁명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역시 개혁신당은 다르구나', 그런 찬사가 쏟아지는 개혁신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태그:#개혁신당, #허은아, #이준석,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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