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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교육지원청의 '아라얼 스탬프 투어'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라초 어린이들의 '숲속 자람학교'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
▲ 아이자람 즉석 숲속학교 경상남도 함안교육지원청의 '아라얼 스탬프 투어'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라초 어린이들의 '숲속 자람학교'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
ⓒ 뉴스인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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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아이들 "숲속에서 피어나요"

함안교육지원청과 함안군이 지난 4월 시작해 5월까지 약 한달동안 마련하고 있는 '아라얼 스탬프투어'가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아라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의 '숲속자람 학교'가 함안군 산인면 입곡호변 작은 놀이마당에서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아이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함안박물관과 인근의 무진정을 돌아본 뒤 11시쯤 입곡공원에 도착했다.

1학년1반과 2반 아이들 30여명은 인솔교사가 산림욕장으로 이끌면서 마치 새처럼 지절거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이따끔씩 새의 울음소리를 흉내내기도 했고, 큰 소리로 입곡 산림욕장의 식물들 이름을 읊어보기도 했다. "원추리, 창포, 소나무...."

주차장에서 500미터쯤 거리, 작은 놀이마당에 이르러 아이들과 인솔선생님들은 자연스레 '숲속 자람학교'를 이뤘다.

놀이마당에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놀이가 시작되자 선생님들은 술래가 되었고 아이들은 큰 소리로 술래가 된 선생님 뒤에서 섰다 뛰기를 반복했다.

주변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창원시 내서읍)은 "마치 아이들이 새가 되어 뛰노는 것 같다"며 미소를 띄기도 했다. 동행을 한 다른 시민은 "아이들이 숲 속에서 꽃처럼 피어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함안군의 인근 창녕군 '(사)우포늪 사람들'에서 생태체험교육을 담당했던 장서영 함안군 문화관관광해설사는 "숲에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참 많다"며 "함안군에서도 멀리가지 않더라도 가까운데서 이런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숲속 요정찾기, 풀입으로 손수건 물들이기, 작대기 놀이.. 등등, 실제로 창녕군에서는 이뤄지고 있는 생태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함안군 문화관광과 접목하면 '불꽃무늬 표현하기' 등등의 프로그램 개발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

함안군문화관광해설사협회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생태체험+문화유적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태그:#함안교육지원청, #아라얼스탬프투어, #산인입곡군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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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언론사 [뉴스 in 함안]의 발행인입니다. 경남 함안은 아라가야의 옛 땅입니다. 오마이뉴스를 하루에 2~3차례 들를 정도로 열렬 독자이고, 개혁이라는 화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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