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 회원들이 30일 오전 11시 새누리당 대전시당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지난 29일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 에 대한 입장표명과 함께 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이에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아래 운동본부)는 "국민의 뜻을 철저히 무시한 대통령의 담화는 지난1, 2차 담화와 비교해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 하라"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국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국회의 분열을 이끌어내 시간 끌기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 즉각 퇴진해 검찰, 특검조사에 임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