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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회 참가자가 "한반도에 THAAD는 필요없다!" 고 적힌 팻말을 들고있다. ⓒ 박주민
17일 오후 1시 민중연합당 흙수저당, 한국청년연대, 평화나비네트워크, 대학생겨레하나, 한국대학생연합 등으로 구성된 '사드배치 철회 청년학생 긴급행동'이 사드 배치에 반대하며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 전쟁기념관 정문 앞에 모였다.

이날 집회에는 서울, 경기뿐만 아니라 광주, 부산, 제주도 등 전국각지에서 모인 백여 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자유발언에서 청년들은 "국민을 개, 돼지로 생각하는 고위관료들이 국민들의 생명이 위협 받든 말든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며 정부를 비판하였다. 또한 "개, 돼지가 아닌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을 위해 사드배치를 철회해야 한다,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 당신들의 일이다"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발언 이후 건너편에 있는 국방부를 향해 "사드 아웃(THAAD OUT)", "사드 배치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친 뒤 행진을 시작하였다.

이날 행진은 전쟁기념관 정문 앞에서 시작하여 국방부, 서울역, 시청 등을 거치며 미 대사관이 위치해 있는 광화문 KT 앞까지 진행되었다.

행진 참가자들은 '한반도 전쟁위기 사드배치 반대한다', '대한민국 모든 힘을 모아 사드배치 결사반대 한다' 등의 내용이 적힌 팻말을 들고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였다.

이들은 행진을 마친 뒤 광화문 앞 정리집회에서 사드 배치에 미온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한 학생은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대표가 사드 배치를 두고 유감이라고만 말했을 뿐 제대로 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긴급현안질의에서 사드배치를 철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그들은 "사드배치 철회 촉구를 위한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한 미 대사관을 향해 사드배치 반대와 한반도 평화의 뜻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던지며 집회를 마무리하였다.
집회 참가자들이 사드배치 반대의 메시지가 담긴 팻말을 들고있다. ⓒ 안현준 사진기자
한 집회 참가자가 사드배치반대를 외치는 발언을 하고있다. ⓒ 박주민
집회 참가자들이 사드배치 반대의 메시지가 담긴 팻말을 들고 행진을 하고있다. ⓒ 안현준 사진기자
집회 참가자들이 '미국을 위한 THAAD! 우리땅에 절대안돼!' 등의 사드배치반대의 메시지가 담긴 팻말을 들고 행진을 하고있다. ⓒ 안현준 사진기자
집회 참가자가 '대한민국 어디에도 사드배치 안된다!' 등의 사드배치 반대의 메시지가 담긴 팻말을 들고 행진을 하고있다. ⓒ 안현준 사진기자
집회 참가자들이 '미국을 위한 THAAD 우리땅에 절대안돼' 등의 사드배치반대의 메시지가 담긴 팻말을 들고 행진을 하고있다. ⓒ 안현준 사진기자
태그:#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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