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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은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일 입니다. 하지만 그날 일이 생겼습니다. 갈 수가 없어요.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 투표를 꼭하리라 생각했지만 어쩔수 없이 부재자 투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투표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주소지를 가지고 있는 지역에서 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사정에 의해 그 주소지에서 투표할수 없는 사람들이 우편을 이용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예외가 있습니다. 그것이 부재자 투표입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부재자 투표 정보
▲ 부재자 투표방법 인터넷으로 찾아본 부재자 투표 정보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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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일정이 정해진 날이 3월 25일 쯤이었습니다. 총선일인 4월 11일에 저는 제 지역에 없습니다. 부재자 투표를 해야합니다. 어이쿠 신고기간이 얼마 되지 않는군요. 그것도 토요일 일요일이 낀 5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짬을 내어 간신히 27일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인 2일 등기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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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재자 투표 투표용지, 선거공보 .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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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1. 봉투(大)
2. 봉투(小)
3. 선거공보
4. 투표 안내문
5. 봉투(小)안에 투표용지2장(국회의원-하얀색, 비례대표-초록색)

뭔가 하나가 없습니다. 투표소 위치를 적은 종이가 없습니다. 원래 없는 건지아니면 실수 로 빠트린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디가서 투표를 해야 되죠?

다행히(?)도 안내문에 투표소위치확인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인터넷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전화 : 가까운 구, 시, 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

선관위 홈페이지에 가봅니다.

빨간 네모부분을 클릭하면 부재자 투표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 선관위 홈페이지 빨간 네모부분을 클릭하면 부재자 투표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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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 나온곳에 들어가 보면

출처 : 선관위 홈페이지
▲ 투표소 위치 확인 출처 : 선관위 홈페이지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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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죠? 부재자 선거 투표일이 4월 5일~6일인데요???  몇일 안남었다구요!!!

인터넷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부재자투표용지에 적힌 지역 선관위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관리과라는 곳에 전화를 연결해 줍니다.
또 다른곳에 연결을 해줍니다.

"투표소 위치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네, ***구청 회의실에서 4월 5일~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입니다."
"저... 그런데 원래 투표소위치는 우편물에 동봉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안들어 있었나요? 음... 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저는 4월 5일반드시 투표할 것입니다. 그런데 뭔가 찜찜하네요 저도 살짝 귀찮은데. 다른 사람들은 번거롭다고 생각하겠죠. 투표율 얘기는 안하겠습니다.

부재자 투표 개선을 요구합니다.

1.부재자 신고기간을 2주~3주로 늘린다.
2.미리 투표소 확정을 한다.
3.정당관계자 분들에게: 공천좀 빨리하면 안 되나요?
4.선관위 분들에게: 부재자신고 봉투에 부재자신고에 대한 내용을 알고있는 부서 전화번호를 적으세요.
5.투표시간이 오전10시~오후4시.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투표할 수 없는 시간입니다. 늘려주세요.


태그:#선거, #부재자,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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