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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용 천안시장이 천안시 도시철도(경전철)사업과 천안-청주공항 간 전철 연결 사업을 연계할 뜻을 밝혔다.

 

성 시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경전철 사업 2단계 구간과 청주공항 간 전철 구간을 환승시켜 자연스럽게 연계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천안시 경전철 2단계(남부권) 노선(안)은 ▲ 신부동터미널→충절로→청수지구→남부대로→천안아산역(9.856㎞) ▲ 신부동터미널→충절로→청수지구→용곡동→쌍용지구(7.901㎞)  ▲ 신부동터미널→충절로→충무로→쌍용지구→천안아산역(8.549㎞) 등 3개 노선이 제시된 상태.

 

 또한 정부가 추진 의사를 밝힌 천안-청주공항 간 직선전철 사업 노선(안)은 천안역→독립기념관→5산단→병천→동면→오창산단→청주공항(54.1km)이다.

 

 성 시장은 "천안역은 도로가 좁고 도심지역으로 경전철이 들어갈 수 없어 환승역 설치도 곤란하다. 따라서 삼거리공원이나 삼용동 박물관, 청수지구 근처 등 외곽에서 환승을 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 시장은 또 "경전철 사업의 최적의 방법은 1-2단계를 함께 추진해 동시에 개통하는 것이지만, 재정 여건 등 감안했을 때 현실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 출범 전 대통령직인수위가 '2009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청주공항 간 전철사업을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따라서 인근 관련 지자체와 공조를 강화하고 정부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사업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성 시장이 이명박 대통령(당시 대선후보)과 면담 시 대선 공약 채택을 건의한 것을 시작으로 △ 1월 9일 충북도 및 청주시 실무자 업무협의 △ 1월 14일 충남도지사에 건의 △ 1월 18일, 25일 권녕학 부시장 인수위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수용을 요청했다.

 

성 시장은 "도시철도는 시가 추진하는 많은 사업 중 예산과 규모 면에서 중요하고, 비중이 커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 전철 사업도 새 정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경우 지역 교통망에 편익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두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시켜 시민들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는 오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서 시민공청회를 갖고, 4월 중순 2차 중간보고회를 거쳐 5월 중으로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인터넷신문<디트뉴스24>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천안, #성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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