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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소원을 적어 달집에 넣어 태우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달맞이 축제'가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린다.
ⓒ 김옥빈
오는 15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해운대와 남구 수영구 등 부산지역 자치단체별로 달맞이 축제가 열린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해운대 달맞이 축제가 열려, 민속놀이 경연대회와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4시 4분쯤 달이 뜨는 시각에 맞춰 달집태우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게 된다.

또 밤 8시부터는 백사장에서 시민들이 참가하는 촛불 기원제가 열려 새해 소망을 기원하게 되며 대보름 전날인 14일에는 국제 연날리기 행사도 마련된다.

남구청도 오는 15일 낮 1시부터 남구 용호동 이기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 민속놀이와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달맞이 축제 행사와 부대행사를 갖는다.

수영구도 오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송액영복의 '제7회 수영전통 달집놀이'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동안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개최한다.

수영전통 달집놀이는 자신의 소원을 적어 달집에 넣어 태우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던 구의 전통풍속으로 수영구는 높이 17m의 달집을 세우고 사자춤, 막뚝이, 팔선녀, 소지굿 등 전통 민속 공연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주민들의 새해 소망이 담긴 소망포를 달집 주위에 원형으로 감아 달집과 함께 태우고 광안대교의 조명도 축제 시 조명으로 밝혀 한층 볼거리를 제공한다.

소망포는 행사 당일 달집 주변에 설치되어 있으며 주민 누구나 참여해 가족의 건강과 새해 소망을 적을 수 있다

달집 점화 시간은 오후 5시 30분경이며 참가자 모두 손에 손잡고 붉게 타오르는 달집 주변을 돌며 신명나는 놀이판을 벌이게 된다.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야간조명과 하께 둥근 보름달을 향해 치솟는 불기둥 속에 마음의 번뇌 살라 버리고 송액영복의 노래를 불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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