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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둡고 안타까운 설날은 이번이 마지막일 것

어느덧 임오년 설날이 박두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정월 초하룻날을 새로운 생활의 시작이요, 출발점으로 삼아왔지만 올 설날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의미로 다가온다. 정말 올해엔 법과 원칙이 살아 숨쉬는 '반듯한 나라'를 건설하는 일대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어둡고 안타까운 현실 속에 맞는 설날은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다.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 지난 9일)

▲ DJ가 왔다 간 자리엔 '평화', 昌이 왔다간 자리엔 '긴장'

이회창 총재가 미국을 방문하고 난 이후, 부시 행정부로부터 들려오는 얘기는 은통 대북강경발언 일색이어서 지금 국민들은 '도대체 이총재가 미국에서 누구와 무슨 일을 할 것인지' 의아해 하고 있다. '왜 DJ가 머물고 간 자리에는 평화가 있고, 昌이 머물고 간 자리에는 긴장이 조성돼는지', 국민들의 불안한 물음에 이회창총재는 답해야 한다.
(민주당 김현미 부대변인 지난 8일)

▲ 부패비리 연루자에겐 '지옥사자', 국민에겐 '로빈후드'

차정일 특검팀 1차 수사기간이 오늘 8일로 만료된다. 차정일 특검팀은 국민의 기대에 십분 부응하고 있다. 이제 차정일 특검팀은 부패비리 연루자에겐 '지옥사자'요, 국민에겐 '로빈후드'가 됐다. 차정일 특검팀 파이팅!
(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 지난 8일)

▲ 햇볕전쟁의 지나친 옹호는 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

김대중 정부가 지나치게 햇볕정책을 옹호하면서 미국정부에 대해 "햇볕정책을 흔들지 말라"고 한다든가 남북관계 악화의 책임이 미국의 대북강경책에 있는 양 미국을 비판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햇볕정책의 지나친 옹호는 오히려 미국정부로 하여금 대북강경책을 강화하게 해 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장기표 푸른정치연합 대표 지난 7일)

▲ 길가는 지게꾼에게 책임을 묻나?

현게이트정국에 대한 청와대와 권력핵심부의 시각에 우려를 금치 못한다. '이용호게이트=청와대게이트' 임이 분명한 마당에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다. 대통령에게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길가는 지게꾼에게 책임을 묻는단 말인가?
(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 지난 7일)

▲ 어떤 경험을 쌓으셨길래 총재를 하고 계십니까

한나라당은 새로운 외교팀의 경력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경력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결정짓는 요소는 아닙니다. 그렇게도 경험이 중요하다면 이 총재는 정당에서 어떤 경험을 쌓으셨길래 총재를 하고 계십니까. 사무총장을 하셨습니까? 정책위의장을 하셨습니까? 원내총무를 하셨습니까? 대변인을 하셨습니까?
(민주당 이낙연 대변인 지난 6일)

▲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지금 우리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일대 정치개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과 함께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하지만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제1당 한나라당이 이러한 정치혁명의 과정에 동참해주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국민이 바라는 거대한 변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민주당 김근태 고문 지난 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 '부시맞이 비난행사'로 변질 될 것

속칭 '새해맞이 남북행사'가 19일부터 21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린다 한다. 몇 달전 평양대축전에서 보여진 '대소란극'의 악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기간이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방한시기와 겹친다는데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새해맞이 남북행사'가 아니라 '부시맞이 비난행사'로 변질 될 것이 뻔하다.
(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 지난 5일)

▲ 정치 40년에 결론을 냈다.

부패의 근본적인 이유는 대통령 선거에 있다. 부패방지, 부패방지하는데 근원부터 없애야 한다. 나는 정치 40년에 결론을 냈다. 만성적 정치불안과 부패의 원인은 대통령제도에 있다. 정치개혁이라는 것이 땜질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 지난 5일 강철규부패방지위원장 접견자리에서)

▲ 두 아들 네명 모두의 병역면제는 우연? 필연?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잇따른 대북 강경발언이 한반도에 긴장을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회창총재와 김용갑 의원의 절제되지 않은 대북발언이 국민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두분의 두 아들 네명이 모두 병역면제을 받은 것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 지난 5일)

▲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나라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 그것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법과 원칙이 살아 숨쉬는 반듯한 나라, 활기찬 경제로 힘차게 도약하는 나라, 열심히 살면 5년후, 10년후 소박한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의 나라,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나라입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지난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 우리 정부만 더위먹게 만들었다

'북한 핵·생화학무기 남한공격용 아닐 것'이라는 정세현통일장관 주장은 경악 그 자체다. 정세현 장관은 '대한민국의 통일부장관'인가? 아니면 '김정일정권의 대변인'인가? 엄청난 국력과 비용이 소모되는 핵과 생화학무기가 '체제방어나 강대국 협상용'이라니. 북한의 외투를 벗기라는 햇볕정책이 우리 정부만 더위 먹게 만들었다.
(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 지난 4일)

▲ 이총재의 능력을 너무 높이 평가하는 것은 아닌지?

민주당은 어느 나라의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 더욱이 미부시대통령의 대북 강경발언을 이회창 총재의 방미와 연결 지으려는 태도에 대해서는 실소를 금치 못한다. 미국의 정책이 야당총재에 의해 좌지우지된다고 생각한다니 이회창 총재의 능력을 너무 높이 평가하는 것은 아닌지?
(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 지난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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