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오는 11일~13일 북한을 방문한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9일 오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의 초청에 의하여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인 조락제(자오러지)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우리나라를 공식 친선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자오 위원장이 오는 11~13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북해 '조중(북중) 우호의 해'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자오러지 위원장은 시진핑 국가주석, 리창 국무원 총리에 이어 중국 내 서열 3위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 10월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올해를 '북중 친선의 해'로 공식 선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