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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12일 오후 봉하마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12일 오후 봉하마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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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윤석열 검찰정권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12일 오후 혼자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했다. 차성수 노무현재단 깨어있는시민문화체험전시관 관장이 안내를 맡았다.

'전 법무부 장관'의 이름이 새겨진 꽃바구니가 먼저 헌화대에 놓여 있었다. 조 전 장관은 국화 한 송이를 들고 차성수 관장과 함께 헌화대로 걸어와 헌화, 분향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이 묻혀 있는 너럭바위로 이동해 묵념한 뒤, 안으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손을 너럭바위에 짚은 뒤 한 동안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12일 오후 봉하마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12일 오후 봉하마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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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를 마친 조 전 장관은 참배록에 "검찰개혁과 사회경제적 민주화를 위하여 헌신하셨던 내 마음 속의 영원한 대통령님을 추모합니다. 그 뜻 새기며 걸어가겠습니다. 조국"이라고 썼다.

이어 조 전 장관은 기자들을 만나 "2월 8일 정치참여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내일(13일) 부산에서 상세한 말씀을 드리겠다.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 참배하고 양산으로 가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뵙는다. 상세한 이야기는 내일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제가 이 한 마디는 하겠다. 법무부 장관이 되어 저의 역할은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이었다. 일정하게 한 것이라 본다. 공수처가 설립되었고 검경 수사권이 조정되었다"라고 했다.
 
▲ 조국 전 장관 "윤석열 검찰정권, 조기종식 위한 불쏘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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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는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정권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 어떠한 난관도 꺼리지 않고 걸어갈 생각이다. 불쏘시개가 되어 제가 하얗게 타들어가더가도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차성수 관장의 안내로 전시관을 둘러본 뒤, 양산 평산마을로 향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고, 13일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조국 전 장관이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기 전부터 봉하마을을 찾았던 일부 시민들이 기다렸다. 시민들은 조 전 장관이 차량에서 내려 걸어가거나 참배를 마치고 나오자 "사랑합니다", "화이팅", "응원합니다"라고 외쳤다.

묘소 입구에서 조 전 장관은 배우 명계남씨, 김영진 전 경남도의원 등과 인사를 나눴다. 조 전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예방하지 않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12일 오후 봉하마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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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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