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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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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검찰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관련자 재수사 발표에 "사법 정의를 온전히 실현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서울고검은 기존의 수사기록 공판기록 및 최근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울산경찰청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후보자 매수혐의 부분에 관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만시지탄이자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1년 4월 15일, 중앙지검은 불기소 결정문에서 '조 전 장관과 임 전 실장이 순차적인 의사전달을 통해 범행에 가담했다는 강한 의심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현재까지 확인 가능했던 증거나 정황만으론 혐의를 입증하기가 부족하다'고 했다"며 "이에 당시 국민의힘은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면 실체를 밝히기 위해 검찰이 추가 수사를 해야지 현재까지 확인 가능했던 증거와 같은 궤변으로 불기소 처분을 하는 것은 검찰의 직무유기라고 주장하며 재수사를 요구하는 항고장을 제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철호 시장의 당선이 소원이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한마디에 시작된 조직적인 선거개입 사건인데 청와대 핵심이던 임종석, 조국 등이 무혐의 처분되고 아래 있는 사람이 주범이라면 누가 납득하겠느냐"라며 "검찰이 재수사를 결정한 만큼 과거 장자연 김학의 버닝썬 사건 재수사 지시 때 한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처럼 과거에 있었던 고의적인 부실 비호 은폐 수사 의혹에 대해 주머니 속 뒤집어 보이듯 명명백백하게 밝히지 못한다면 사정기관으로서 공정성과 공신력을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각오로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밝히고 사법정의를 온전히 실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태그:#윤재옥, #임종석,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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