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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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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초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고 나선 이낙연 전 대표를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만날 예정이다. 만남은 이 대표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는 2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금 전에 (이낙연 전 대표와) 연락이 돼서 내일 아침 만나게 될 것 같다"면서 "어떻게든지 통합 기조 위에 국민께서 실망하지 않으시도록 해야하므로 (이 전 대표의) 집이라도 한 번 찾아뵐까 했는데, (만남) 일정이 조정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동안 이낙연 전 대표가 '당에 남을 조건'으로 통합형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비롯한 이 대표의 사퇴를 내건 바 있는 만큼, 관련 대화 또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관련 기사 : 이낙연, 이재명 사퇴 전제로 "통합비대위 만들면 대화하겠다")https://omn.kr/26twd 

이재명 대표는 관련 질문을 받고 "이야기를 해봐야 안다"면서 "입장이 서로 다를 수 있는 것이고, 세상사라고 하는 게 누구나 자기 뜻대로만 할 수 없는 것 아니겠나. 한 번 만나 뵙고 서로 노력을 해봐야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낙연 전 대표도 앞서 취재진에 "오신다고 하면 만날 것"이라면서 "피할 이유도 없고, 피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이 대표와 만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일정 조율을 위한 통화가 원활하지 않았던 상황을 공유하면서 "(이 대표가) 오늘 전화, 그리고 '뵙고 싶다'는 문자가 와서 바로 콜백(다시 전화) 했는데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낙연#이재명#명낙회동#더불어민주당#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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