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해병대 예비역과 예비역 가족들이 지난 9월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 주최로 열린 ’고 채 해병 순직 진상규명 촉구 및 해병대수사단 수사 외압 규탄 집회’에 참석해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중에 발생한 해병대 고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재발방지 대책 수립, 지휘 책임자 처벌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명예 회복 등을 촉구하고 있다.
 해병대 예비역과 예비역 가족들이 지난 9월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 주최로 열린 ’고 채 해병 순직 진상규명 촉구 및 해병대수사단 수사 외압 규탄 집회’에 참석해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중에 발생한 해병대 고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재발방지 대책 수립, 지휘 책임자 처벌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명예 회복 등을 촉구하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지난 7월 경북 지역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순직한 고 채 상병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해병대 예비역 단체가 임성근 해병1사단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는 오는 8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앞에서 임 사단장 퇴진과 사건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수사 외압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는 임 사단장이 채 상병 사망으로 이어진 호우피해 구조작전의 총책임자로서 현장에서 무리한 작전 지시를 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 사단장이 지난 8월 초 일부 언론을 통해 '사단장으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것을 그대로 이행하라면서 "더 이상 해병대 1사단을 혼란 속에 가두지 말고 마지막으로 해병대답게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는 지난 9월 23일에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채 상병 관련 국정조사 및 특검법 조속 통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연 바 있다(관련기사 : 해병대 전 사령관 돌발 발언에... "창피한 줄 알아라" 터져 나온 고성).

당시 이들은 "우리의 요구사항은 대한민국 해병대의 명예와 미래 해병대를 이끌어갈 우리 자녀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간절한 외침"이라면서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국회와 국방부, 정부 당국은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국민들의 성난 민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태그:#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 #고 채 상병, #박정훈 대령
댓글1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