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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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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면서 "전두환, 노태우 정부보다 무능하다"고 쏘아붙였다. 특히 전면 개각을 통한 경제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말대로 하면 윤석열 정부는 '경제 바보 정부'"라며 "머리는 부자감세, 말은 건전재정, 현실은 세수부족의 엇박자에 정책교조주의까지 어리석음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성장률은 역대 최저, 생산·소비·투자·수출·재정부채는 빨간 불, 경제규모는 13위로 강등, 한국만 나홀로 하락 등 경제 성적이 역대 꼴등이니 윤석열 정부는 전두환, 노태우 정부보다 무능하다"며 "최태원 SK 회장이 대체 불가라고 한 중국 시장은 정부가 손 놓은 사이 위축됐고 그 틈에 대중국 수출 1등이 된 미국으로부터 반도체·자동차를 챙기는 실리도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는 하반기엔 경기가 좋아진다는 '상저하고'라지만 결론은 윤석열 정부는 틀렸다는 '윤저저저'다"라며 "세수대책·중국수출여건개선·취약층 지원·내수활성화·적극재정·한반도 긴장완화 등 종합대책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김 정책위의장은 경제정책 기조 전환을 위한 전면 개각을 요구했다. 그는 "K-팝과 K-방역의 대한민국을 잼버리 한방으로 국제망신 시킨 윤석열 정부 실력으론 경제우등생의 자존심이 간당간당하다"며 "'시행령 통치' 법무부 장관, '이태원 무책임' 행정안전부 장관, '처가 총대' 국토교통부 장관 다 문제지만 전면 개각으로 경제정책 기조부터 전환하길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