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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농협경제연구소장(오른쪽 첫 번째)과 임직원들은 19일 충북 괴산군 소재 농가에서 수해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재호 농협경제연구소장(오른쪽 첫 번째)과 임직원들은 19일 충북 괴산군 소재 농가에서 수해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 농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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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아래 농협)는 최근 집중호우로 대규모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소비자 가격 안정을 위해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수해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한 복구 지원에 나섰다. 

먼저,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일부 매장 제외)에서 폭우 피해로 인한 수급불안 농산물을 대상으로 '살맛나는 가격'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집중호우 피해로 채소가격 급등 품목에 대한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정상가 대비 최대 43%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농작물 품목은 ▲상추 ▲깻잎 ▲시금치 ▲열무 ▲얼갈이 ▲부추 등 수급불안 채소류 6종이다. 

이와 동시에 하나로마트는 같은 기간 카드할인 이벤트를 열고 ▲감자 ▲옥수수 ▲새송이버섯을 행사카드(NH, KB, 삼성, 신한, 롯데, 하나, 우리, 전북)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31%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기상 악화 및 물가 상승에 따라 수급불안 품목의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기록적 폭우로 피해가 큰 농산물 물가 동향을 상시 점검해 선제적으로 소비자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수급 불균형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와 비상계획국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괴산군 소재 농가를 방문해 수해 복구작업 지원활동을 19일 펼쳤다. 괴산은 농경지 침수 및 농작물 유실 등 극심한 재난피해를 받은 곳으로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곳이다. 

이재호 농협경제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이 괴산을 찾아 망가진 관수시설을 철거하고, 농경지를 뒤덮은 토사정리 및 이물질 제거작업을 펼쳤다. 또 고추와 옥수수 농가에서 쓰러진 작물을 일으키고 농경지 정비작업을 지원했다.

이재호 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농업인들이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복구 지원으로 농가들이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20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여름배추 밭을 방문해 배추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배추 생산 농업인을 격려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20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여름배추 밭을 방문해 배추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배추 생산 농업인을 격려했다.
ⓒ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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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20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여름배추 밭을 방문해 배추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배추 생산 농업인을 격려했다. 

또한 정 장관은 농협경제지주와 지역 농협, 농업기술센터, 농업관측센터 등 여름 노지채소 수급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관계기관 참여자들과 각격 변동성이 큰 채소인 여름배추·무 수급상황 및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긴급히 여름배추 생산 현장을 찾은 정 장관은 "생육이 좋은 무·배추도 강우 후 고온이 되면 무름병 등 병해가 일시에 확산되어 작황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병해 방제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여름철 이상기후에 따른 배추·무 작황 부진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봄배추 1만톤을 비축했고, 봄무 6000톤을 비축 중으로 여름배추, 무 작황부진에 따른 수급 불안 시 즉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그:#농협중앙회, #농림축산식품부장, #수해 피해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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