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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왕진가방보내기 캠페인 결실... 5일 남포항 도착 "왕진가방은 북한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립니다." 보건의료체계 붕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 및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왕진가방이 북한에 전달되게 됐다. <오마이뉴스>를 비롯해 남북함께살기운동(이사장 양병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용준)가 공동으로 두 달 넘게 진행한 '북한에 왕진가방을 보냅시다' 캠페인의 결실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사단법인)남북함께살기운동은 2일 북한에 보내게 될 1억원 상당의 왕진가방 500개(개당 20만원)를 컨테이너에 실었다. 왕진가방을 실은 선박은 4일 인천항을 출발해 5일 남포항에 도착,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를 통해 평양시 15개 구역의 병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동현 남북함께살기운동 대표는 "왕진가방은 구역병원 호담당의사들이 구역(의사 1인당 130∼150가구 6백여명 담당)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요긴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왕진가방 샘플을 북측에 보냈는데 이를 받아보고 매우 흡족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북측과 협의를 거쳐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며 북측 관계자와 만나 추가 지원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라며 "국내외의 정치적 갈등으로 남북교류 협력분위기가 경색될지라도 민간차원의 지원과 교류를 계속하는 것이 민족화해와 협력에 이바지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9월 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 왕진가방 보내기 캠페인 결과 모두 1489명의 참여로 7386만4346원이 모금됐다. 또한 캠페인 마감 이후, 남북함께살기운동을 통해 2600만원 가량의 성금이 더 모아져 1억원 상당의 왕진가방을 북측에 보내게 됐다. 왕진가방에는 청진기, 메타혈압기, 구급함, 수지침 등 21개 품목 104개 양·한방 기초의료 기구가 담겨 있다. ▲문의 : 031-381-0236(남북함께살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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