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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마이뉴스 대표 오연호입니다. 어제(28일)의 서비스 중단사태에 대해 오마이뉴스를 사랑해주시는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네티즌들의 도올에게 '좋은기사 원고료 올려주기'가 절정에 달했던 어제 오후 3시경부터 오마이뉴스 DB서버가 이상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에 따라 서비스 접속과 이용이 매우 불안정했습니다.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오마이뉴스 시스템 운영자와 관련업체 전문가들이 여러 작업을 시도했으나 효과가 없었습니다. 결국 DB서버의 완전 복구를 위해 어제 저녁 10시부터 부득이 서비스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현재는 밤샘 복구 작업을 통해 오늘 오전 7시부터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어제의 서비스 접속 및 이용 불안은 현재까지 접속자의 집중이용행위에 따른 DB서버의 데이터 저장 장치의 이상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상의 원인은 일단 도올 기사에 대한 독자님들의 열띤 반응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평상시에 비해 2배 가까운 독자들이 사이트를 방문했고, 또 그들의 대부분이 도올 기사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좋은기사 원고료 주기'의 경우 평균 분당 3~4건의 결제시도가 있었으며, 좋은기사 원고료 내역보기도 쉴새없이 지속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집중이용행위가 데이터 저장 장치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재 사용하고 있는 DB서버 장비가 중고제품(약 1천2백만원)이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으리라 봅니다. 일단 밤샘 작업을 통해 디스크를 새 것으로 교체했고, 또 이어 빠른 시일 내에 디스크들을 관리하는 콘트롤러 장비를 교체할 예정입니다. DB서버 시스템 전체를 새 제품(약 1억2천만원)으로 교체하는 것도 검토중입니다. 비록 그 원인이 무엇이라 하더라도 오마이뉴스를 찾아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것은 오마이뉴스의 변명할 수 없는 책임입니다. 다시한번 이같은 사태가 벌어지게 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더불어서 도올 기사와 관련해 '좋은 기사 원고료 올려주기'에 동참해준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이번 참여는 인터넷 저널리즘의 역사에 기록될만한 사건입니다. 앞으로도 오마이뉴스를 변함없이 사랑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마이뉴스 대표 오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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