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 지역구 공천 결과 공천룰도 현역들에게 혹독했다.
공관위가 21대 총선 공천 땐 없었던 '현역 평가 하위 10% - 득표율 30% 감산' 룰을 새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기존엔 현역 평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현역들에게만 경선시 득표율 20% 감산이 적용됐다.
민주당이 후보를 낸 지역구 247곳 중 현역 의원이 공천을 받은 곳은 총 96곳이다.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일(1월 5일) 기준 현역 167명 중 96명이 공천장을 받은 것. 이 중 공천장을 받은 초선은 절반 가량인 43명이다. 재선 의원은 33명, 3선 이상 현역 중진은 3선 13명, 4선 6명, 5선 1명 등 총 20명이었다. 이들 중 경선 등을 거쳐서 공천장을 움켜쥔 현역 의원 수는 3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