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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남북평화공단'으로 불리는 제 2의 개성 공단을 만들겠다는 공약은 꼭 지키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지난 14일 강원도지사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최 지사는 "강원 주민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확실하게 내놓을 수 있는 것이 마땅치 않아서 어려웠다"고 선거 후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스위스 로잔에 다녀온 최 지사는 "분위기는 좋은데, 이것 또한 선거니까 장담할 수는 없다"며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 북한의 정상회담 관련 폭로에 대해서는 '신뢰가 무너진 것'을 폭로 원인으로 꼽으면서, "무슨 관계든지 한번 깨지면 그 후유증이 크기 때문에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남북관계 회복을 촉구하였다.

최 지사는 중앙 정치무대를 떠났지만 언론 현실에 대한 걱정을 놓지 못하고 있었다. "광고제도가 종편 채널에 너무 유리하지 않도록 국회에서 제어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종편 출범 후에는 언론계 전체가 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종편 출범 후의 언론계를 염려하였다.

최근 김미화씨의 석연찮은 하차 등을 두고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든 정치적 의사 결정과 표현의 자유가 있는데 그런 이유로 자르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일문 일답.

최문순 강원도지사 인터뷰
▲ 계획 세워도 계획되로 되지않아, 지금 최선을 다할 뿐 최문순 강원도지사 인터뷰
ⓒ 이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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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지사께서는 실질적으로 첫 선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선거를 치러보니 어떻습니까?
"첫 선거라 그런지 너무 힘들고 어려웠어요. 일단 지역이 넓고, 강원도가 사람이 살기 어려워요, 그래서 어려운 것을 극복해야 하는데 극복하기가 쉽지 않아요. 확실한 대안을 내놓고 선거를 해야 되는데 확실하게 내놓을 수 있는 것이 마땅치 않아서 어려웠어요."

- 선거를 치르면서 주민들을 많이 많나셨을 텐데, 무엇을 느끼셨습니까?
"주민들이 살기가 어렵다는 것을 많이 느꼈어요."

- 현재 강원도에서 가장 큰 문제는 평창 동계 올림픽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난달에 스위스에 다녀와 '유치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하셨는데, 그곳 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습니까?
"스위스 로잔에 다녀왔지만, 분위기 자체는 좋은데, 이것 또한 선거니까 장담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7월 6일 결정을 하지 못하고 현장에 오는 부동표들이 많을 것 같아요. 부동표를 잡아서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최종적으로 결정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유치 가능성을 얼마로 보십니까?
"유치 가능성은 반반이에요."

- 우리나라가 노령화 사회로 급속하게 접어들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낮은 출산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하나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파편적인 정책들은 약간의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는 근본적인 복지국가로 가야만 출산율이 높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 제 생각에는 일자리 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됩니다. 안정된 일자리 속에 출산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일자리 창출 방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그렇죠. 일자리가 이번 선거에서도 이슈 중에 하나였어요. 여러 가지 일자리 창출방식이 있지만 우선, 기업유치가 가장 쉬운 일자리 창출 방안이고, 두 번째는 기업창출이죠. 기업유치는 기존에 있는 기업들이고 기업창출은 기업을 모셔오는 것이 아니라 여기 지역공동체에서 나온 특산물 같은 것, 즉 마을 기업 같은 것을 만드는 것 그리고 여러 가지 협동조합을 만드는 것등을 계속 해나가는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복지가 성장 견인...복지와 교육, 사람에 대한 투자 확대할 것"

- '진보의 유능함을 보여주겠다'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보여주실 생각이십니까?
"이것은 뭐냐면 복지가 성장을 견인한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복지정책을 펴면 그것이 성장을 늦춘다고 생각했어요. 우선 빨리 성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성장일변도의 정책을 펴다보니까 빈부의 격차가 많이 생기고, 그것 때문에 정치적 갈등이 많이 생겨서 오히려 사회가 앞으로 나가는 데 걸림돌이 되었어요. 저소득층의 복지정책을 부지런히 펴서 그분들이 중산층으로 올라서도록 하는 것이죠. 그분들이 소득을 창출해 내고 소득이 생산을 창출해 내고, 생산이 성장을 견인하고. 이렇게 선순환 되는 구조를 보여주겠다는 것이죠. 복지와 교육,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서 그것이 경제를 견인하는 것이죠."

- 도지사에 취임한 지 두 달이 되어 갑니다. 여의도가 그립진 않으세요?(웃음)
"국회가 그립냐고요?(웃음) 그리울 때도 있어요. 국회는 개인이 헌법기관이다보니 자기 스케줄을 자기가 주도해 나갈 수 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요. 조직이 크고 면적이 넓다 보니까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많고 스스로 제가 주체적으로 나가기가 굉장히 적어요. 그럴 때 그리워요."

- 공약 중 '이것만은 꼭 지키겠다'라는 공약은 무엇입니까?
"공약은 다 지켜야죠. 공약 중에 덜 중요한 것이 없어요. 다만 공약을 전부 정리하고 있어요. 110개 정도의 공약을 내놓았는데 이것에 대해 타당성, 공약 중에는 과장되거나 현실성이 없거나 하는 것들이 일부 있어서 그런 것들은 정리를 해서 털어내야 해요. 공약 세우는 기간이 너무 짧았고 치밀하게 검토하지 못한 점에 대해 도민들에 대해 사과하고 그 뒤에 나머지 공약들에 대해서는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실천할 생각이에요."

- 이명박 정부는 4대강을 꼭 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 지사께서도 그런 것 있을 것 같은데.
"이것은 선거 과정 중에도 논란이 많았던 것인데 남북평화공단이라면 대답이 될까요?(웃음)"

-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SBS <대물>이란 정치 드라마가 있었죠. 주인공인 서혜림과 최 지사의 정치 과정이 비슷해 보이는데.
"이것은 보지 못해서 뭐라 답하기 어려운데 아무튼 서혜림과 닮았다는 것이 좋은 거예요?(웃음)"

- 좋은 것이죠(웃음).
"그럼 됐어요(웃음)."

- 서혜림은 대통령을 지냈거든요. 혹시 지사님은 대통령 계획은 없나요?(웃음)
"저는 계획하고 살아본 적은 없어요. 제가 국회의원이나 강원도지가사 되겠다고 계획한 적도 없어요. 또 계획한다고 되지도 않아요. 지금 최선을 다할 뿐이죠."

- 그럼 가능성은 있는 것이네요?
"제가 지금 계획이 없으니까 가능성이 있는지는 모르죠(웃음). 이런 질문은 참 너무 어려워요(웃음)."

- '자리 나눠주기' 인사는 안 하겠다고 하셨잖아요. 부정적으로 보면 자리 나눠먹기일 수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야권이 협력한다고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가능하면 정치권으로부터 독립을 시켜서 독립적으로 행정을 할 생각이에요. 하지만 저도 선거를 통해 도지사가 되었기 때문에 정무직들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가능하면 행정의 독립성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한번 관계 깨지면 후유증 커...안 깨지게 노력해야"

최문순 강원도지사 인터뷰
▲ PD수첩 결방은 명백한 언론탄압 최문순 강원도지사 인터뷰
ⓒ 이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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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강원도 입장에서 남북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하셨잖아요. 지난 1일 북한은 우리 측에서 정상회담 접촉사실을 폭로 했습니다. 대화 분위기가 다시 냉각기로 가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북한의 폭로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정보를 정확히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유는 모르겠어요. 다만, 서로간의 신뢰를 쌓아가면서 발전 시켜야는데 그렇지 못했잖아요. 이런 일이 생긴 것은 신뢰가 무너진 것이죠. 서로 인내를 해가면서 이런 폭로는 있어서는 안 되는 것 같고, 신뢰를 쌓아가면서 한걸음씩 나가야 할 거 같아요. 무슨 관계든지 한번 깨지면 그 후유증이 커요, 그래서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죠."

- 앞에서 말씀하셨지만, 공약으로 '제2의 개성공단'을 내셨잖아요. 그것은 도지사의 한계를 넘는 것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현정권에서 불가능할 것 같은데.
"물론 지금 같은 남북관계에서는 불가능하죠. 잘 기반을 다지고 준비를 해둬야죠. 거기 준비할 것이 많아요. 그것을 운영할 수 있는 주체, 기술 등을 준비했다가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그때 즉시 착수할 수 있도록 해야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분제가 아니기 때문에 준비하고 있어요."

- 그럼 그것은 개성에 만드는 것인가요?
"개성이 아니고 옥계라고 남쪽에 있는 동해안이에요. 개성은 북쪽에 있는데 제가 하려고 하는 것은 남쪽에 만들고 북한의 노동자가 오는 식으로 하는 것이죠. 개성공단이 북쪽에 있으니까 남북관계에 따라 기복이 너무 심해서 남쪽에 있으면 좀 더 안정적이지 않을까 해요."

-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좀 개선하고 싶어 하는것 같아요. 그중에 하나가 정상회담인 것 같은데요. 현정부에서 남북정상회담이 가능할까요?
"글쎄요. 그건 모르죠. 참여정부에서도 임기 말에 했거든요. 하기에 따라서는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하지만 참여정부에서는 관계가 괜찮았고, 지금은 적대적인 관계인데 그게 가능할까요?
"그때보다 더 어렵긴 하지만 가능하도록 해야죠."

- 지사께서 지난해 인터뷰하실 때 "남북이 생각하는 것이 서로 달라 얻을 것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보시기엔 어떻습니까?
"제가 그랬어요? 기억이 안 나는데(웃음). 앞에서 말한 대로 사이가 벌어져 있고 신뢰가 깨져 있어서 앞으로 확 나가기는 어려워요. 그러나 그렇더라도 얻는 것이 없던 적던 가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총선이 이제 1년도 안 남았죠. 10개월이란 시간은 정치에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잖아요. 어떤 의미에서 보면 총선이 대선보다 중요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거기에 필수조건은 아마도 야권 단일 후보일 텐데, 지사께서는 지난 인터뷰에서 야권 연합을 주문하시고 건강한 보수와 연대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죠. 현제 통합 작업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통합 작업이 썩 잘 진행되지는 않는 것 같아 보여요. 그렇지만 통합작업은 막판까지 진통을 겪는 것이니까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기대는 하고 있어요."

- 원래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통합작업을 벌이다가 요즘에는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이 통합작업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떤 것이든 다 중간단계죠. 야권연대가 될 때 늘 중간 단계가 있어요. 어떻게 하든 중간단계를 거치는 것이니까 중간단계라고 보죠."

- 민노당과 참여당은 색깔이 다르잖아요. 근데 통합을 하는 것은 내년 선거를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던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그런 것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데 유럽에 정당들 보면 극좌하고 극우하고 연대 할 때도 있어요."

- 그렇게 되면 정체성이 없는 것 아닌가요?
"그렇죠. 그것은 극단적인 케이스고 우리나라에서 민노당과 참여당의 차이는 통합 가능하다고 봐요."

-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통합정당이 좋을 수도 있지만, 호남에서는 다른 야당이 몇 명 있지만 지금도 민주당이 장악하다시피 하고 있는 형편인데 통합정당이 되면 호남에서 견제 세력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어요.
"저도 거기까진 생각을 못했어요. 너무 어려운 질문인데요(웃음). 그렇지만 견제 세력이 당 밖에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죠. 당내에서도 견제를 할 수 있어요. 저도 의원 시절에 민주당 견제 세력을 많이 했잖아요. 그것이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당 안에 있는 것이 나을 수도 있어요."

- 최 지사께 언론 문제를 안 물으면 섭섭하실 것 같습니다(웃음). 종편이 올 하반기나 연말쯤에 방송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종편 출범 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종편문제는 계속 반대해 왔던 문제고 여기 와서도 반대를 하고 있어요, 왜냐면 지역언론을 굉장히 힘들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종편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대에요, 이것에 대해 광고제도가 종편에 너무 유리하지 않도록 국회에서 제어해야 해요. 종편 출범 후에는 언론계 전체가 다 어려워 질 거예요. 그 이후에라도 언론계 문제에 대해서 심각성을 알리는 것 밖에 없어요. 허가가 나면 대책이 없어요."

- 허가가 난 것 아닌가요?
"허가가 났죠. 마지막 남은 것이 광고제도에 대해 국회에서 논의를 하고 있잖아요. 광고제도가 기존의 방송사들, 특히 취약한 지역 언론이나 종교방송을 잘 보호해 주는 것이 지금으로써는 최선이죠."

- MBC 문제 하나 여쭤 볼게요. 재보선에서 한나라당 유세를 도왔다는 명목하에 김흥국씨를 라디오에서 하차시켰어요. 그전에 김미화씨라든지 김종배씨를 하차시키고 비난여론을 의식한 결과인데요. 정치 성향에 따라 진행자를 교체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연예인들도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헌법에 보장되어 있어요. 김흥국씨든 김미화씨든 자르면 안 되고, 그 사람들이 어디를 지지하든 정치적 표현의 자유가 있고 정치적 의사 결정의 자유가 있어요. 그런데 그런 이유로 자르면 안 된다는 거에요. 제가 사장할 때는 아무도 안 잘랐어요. 한나라당 지지자도 안 잘랐어요. 그 사람들이 방송 하는데 문제가 없었어요. 헌법에 보장된 권리는 지켜야죠."

- 최근에 PD수첩이 결방 됐죠. 이정부 들어 벌써 두 번째인데 자주 결방 시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건 잘 못된 일이죠. 어떤 프로그램이 정치적이유로 결방되는 것은 굉장히 큰 사건이에요. 군사정권 이후엔 없었죠. 이것은 명백한 언론 탄압이죠. 앞서 연예인들이 표현의 자유가 보장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언론의 자유 역시 마찬가지죠."

- 강원 지역의 언론 상황은 어떤가요?
"지역 언론 상황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죠. 이 정부 들어서서 종편이 대표적이고, 지역신문에 발전기금 주던 것을 삭감해서 지역 언론이 굉장히 어렵죠. 거기에 종편이 출범하면 그나마 있던 광고가 거기로 간다고요. 그럼 더 어려워지는 것이죠."

- 종편이 케이블이잖아요. 95년에 케이블이 출범할 때는 광고시장 문제가 대두되지 않은 것 같은데 종편은 왜 문제가 되죠?
"지금 종편은 보도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그래요. 보도기능을 갖고 있는 것은 광고주들에게 직접적인 압력을 행사해서 왜곡시키거나 결탁을 해서 서로 기사를 첨삭하거나 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또한 4개 방송사들은 신문사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신문사를 통해 광고주들을 압박하거나 결탁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국민들이 훨씬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죠."

- 제가 알기론 광고시장이 늘어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말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때도 문제제기는 했었어요. 다만, 그때는 케이블이 처음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간의 생존경쟁을 버릴 이유가 없었죠. 하지만 그때보다도 더 많은 채널이 늘어나서 전부 동반 영세화 되는 것이죠."

- 지상파와 케이블의 광고 방식이 다른가요?
"네, 달라요. 지상파는 방송광고공사가 있어요. 거기서 일종의 복덕방 노릇을 해서, 중계를 해주는 것이고, 케이블은 직접 영업을 해요. 그런데 그동안 문제가 별로 없었던 것이 드라마나 여타의 채널이 대기업에 가서 압박이나 결탁을 할 가능성이 없었죠. 그러나 4개의 채널은 보도가 들어가게 되니까 압력이나 결탁을 할 가능성이 큰 거죠."

- 지금도 YTN이나 MBN같은 보도채널은 있잖아요.
"물론 거기도 그럴 가능성이 있죠. 그런데 두 매체의 영향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문제는 안됐다고 보이죠."

- 최근 핫이슈는 반값 등록금이지 않습니까? 한쪽에서는 이것을 좌파들이 선동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반값등록금은 한나라당에서 나온 것이고 또한 이명박 대통령 공약이었죠. 미친 등록금에 대해 지사님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이것은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민주당 입장은 부자감세를 철회하면 그 정도 세원은 확보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아요. 6조원 정도면 된다고 하니까 부자감세를 주장하는 거죠. 아니면 세원을 만들어야죠."

-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이는 글 | 필자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태그:#최문순 강원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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