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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종교시설에 다니던 신자들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지난 2월 19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종교시설에 다니던 신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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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인 대구의 73%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이다. 이 지역에서 확진을 받고도 아직 분류가 되지 않은 690명의 추가 확진자 조사가 끝나면 이 교회 관련 환자들은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전 9시 대비 595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3,52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하루 동안 4명이 격리해제돼 총 30명의 확진환자가 퇴원했다. 재격리된 25번째 환자를 포함해 총 3,479명이 격리 중 이다. 사망자는 지금까지 총 17명인데, 오늘 대구지역에서 사망한 83세 남성은 오후 4시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6만1,037명은 검사 결과 음성, 3만2,42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천지 교인들 중에 특별히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상당히 높은 양성률, 즉 환자가 발견되는 비율이 상당히 매우 높게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새롭게 확진된 환자 595명을 포함해 총 3,526명의 환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은 2,113명이다. 무려 59.9%를 차지한다.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1,261명의 환자들의 역학조사가 끝나면 이 교회 관련 확진환자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별로 볼 때 확진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 지역의 경우는 대부분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이다. 2,569명 중 1,877명이 이 교회 관련이다.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은 이 지역 환자는 690명인데, 이들 중 다수도 이 교회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볼 때 대구 다음으로 많은 환자가 발생한 곳은 경북이다. 5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162명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이고, 115명은 청도 대남병원 관련이다. 아직 분류되지 않은 237명의 확진환자 중에도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들이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권 부본부장은 "감염병이라는 것이 기초재생산지수 즉, 1명의 환자가 감수성 있는 인구집단에서 최소한 1명 이상의 환자에게 전파시키고 환자를 발생시켜야만 그 감염병이 유행이 된다"면서 "신천지 신도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상당히 기초재생산지수에 비교해서는 과도하게 많은, 아마도 뭔가 긴밀한 접촉이 상상 이상으로 많이, 또 오랜 동안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내 확진환자 현황 (3.1일 09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국내 확진환자 현황 (3.1일 09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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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회 관련 확진 환자는 전국적으로 분포돼있다. 광주의 경우 9명의 확진환자 중 7명이 이 교회 관련이다. 경남은 61명의 확진환자 중 21명이지만, 아직 분류되지 않은 4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가 늘어나면 이 교회 관련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은 대전, 전북, 전남, 제주 등 4곳뿐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주말을 지나 3월초까지가 이번 유행에 있어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개인 위생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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