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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형 태안군선거관리위원장의 최종 투표결과 발표 이후 한 후보자측이 재검표를 요구해 태안군선관위원들이 회의 끝에 재검표를 받아들였다.
▲ 재검표 상의하는 태안군선관위 이정형 태안군선거관리위원장의 최종 투표결과 발표 이후 한 후보자측이 재검표를 요구해 태안군선관위원들이 회의 끝에 재검표를 받아들였다.
ⓒ 김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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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표의 개표가 모두 끝났지만 태안군민체육관에 남아있는 개표사무원들이 갑자기 분주해졌다.

이정형 태안군선거관리위원장의 최종 투표결과 발표 이후 한 후보자 측이 재검표를 요구해 태안군선관위원들이 회의 끝에 재검표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재검표에 들어간 선거구는 태안군의원 나선거구로, 나선거구는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욱 후보와 박용성 후보, 신경철 후보가 각각 3418표, 3149표, 2827표를 얻어 당선인으로 확정, 발표됐다. 민주당이 나선거구를 싹쓸이한 것이다.

하지만, 개표 결과 발표 이후 2781표를 얻어 4위를 차지한 자유한국당 김진권 후보 측에서 재검표를 요구하면서 새벽 2시 현재 개표가 진행된 태안군민체육관에서는 재검표가 진행 중이다.

3위를 차지한 신경철 당선인과 4위의 김진권 후보간 표 차이는 46표 차이에 불과했다.

당초 이 두 후보는 개표과정에서 2표, 10표 차이로 표 차이가 거의 나지 않아 최종 개표결과에 시선이 쏠렸다. 심지어 동표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세차례에 걸친 재검표가 이뤄진 끝에 이정형 선관위원장은 최종 개표결과를 발표했지만 김진권 후보측에서 재검표를 요구해 재검표가 이뤄졌다.

태안군선관위 관계자는 "회의 끝에 재검표를 결정했다"면서 개표사무원들을 정위치 시킨 뒤 밀봉했던 나선거구(안면읍‧고남면‧남면‧근흥면‧소원면)의 투표용지를 개봉했다.

약 30여분간의 재검표 끝에 태안군선관위는 "재검표 실시결과 원래 개표결과와 변동이 없다"고 발표하면서 재검표가 마무리됐다.


태그:#6.13지방선거, #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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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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