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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경남학부모응원단'은 5월 31일 오전 경남도교육청에서 박종훈 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종훈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경남학부모응원단'은 5월 31일 오전 경남도교육청에서 박종훈 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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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004명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를 지지선언했다. '박종훈 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경남학부모 응원단'은 31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1004 경남학부모, 지지의 날개를 펴다"는 제목으로 지지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박종훈 후보와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내 아이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감' 박종훈 교육감 후보의 핵심 구호다"며 "교육은 백년지 대계라고 한다. 교육은 당장의 이익에 따라 움직여서는 안 되고 신중하게 계획하고 먼 미래를 보고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다. 그래서 교육은 우리의 미래다. 하지만 지금의 교육현실은 그리 좋지 않다.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의 학력이 되고 협동과 배려보다 경쟁과 승자의 권력을 찬양하는 사회에서 교육 또한 자유롭지 못한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사람보다는 학벌이 판을 치는 사회는 우리 아이들을 입시의 지옥으로 내몰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는 4차 혁명을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 아이들의 꿈은 공무원이 대다수인 슬픈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흔히 많은 기관들 중에 가장 바뀌지 않는 곳이 학교라고 말한다"며 "교육의 주체가 교사, 학부모, 학생이라고 하지만 아이를 볼모로 잡힌 학부모들에게는 학교의 담벼락이 높기만 할 뿐이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교육현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학부모응원단은 "진보 교육감들이 당선이 되고 학교와 지역이 바뀌고 있다. 경남도 진보 교육감 박종훈이 당선되고 변화가 시작 되었다. 가장 큰 변화 중에 하나가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이라고 했다.

이들은 "학생안전, 학생건강, 의무급식 등등. 박종훈 교육감이 경상남도교육감 시절 학생을 먼저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표현된 정책들이다. 그리고 박종훈 교육감 후보의 시선에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경북 포항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을 때 경남도교육청은 '포항 지진' 발생지역과 가까운 양산지역 11개 대학수학능력시험장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험생 이동을 위한 대형버스 61대를 대기시키고, 교육감은 이날 포항 지진대와 가장 가까운 양산 교육지원청에서 집무를 수행했다는 언론보도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올해 1월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떠났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산청 중·고교 학생의 치유를 위해 정부에 국내 최고의 의료진을 급파한 것도 박종훈 교육감의 숨은 역할이 있었다는 것을 학부모들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경남이라는 척박한 곳에서 처음 진보교육감의 싹을 틔웠다. 지난 4년 무상급식과 촛불을 거치며 경남의 학부모 역시 성장했다"며 "이제는 우리 아이의 미래를 책임질 교육감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다. 이제 진보교육감 1기를 지나 2기로 도약한다"고 했다.

'박종훈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경남학부모응원단'은 5월 31일 오전 경남도교육청에서 박종훈 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종훈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경남학부모응원단'은 5월 31일 오전 경남도교육청에서 박종훈 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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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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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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