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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반대 평화실현 백악관 앞 시위 한인들과 미국 평화단체들이 함께 평화시위를 하고 있다.
▲ 전쟁반대 평화실현 백악관 앞 시위 한인들과 미국 평화단체들이 함께 평화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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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첫눈이 내렸다. 예년보다 일찍 내린 첫눈이기에 화목과 평화를 상징하는 따듯한 눈의 의미는 더 컷다.

그날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백악관 앞으로 눈을 맞으며 모여들었다. 한 달 전 부터 계획했던 '전쟁 반대, 평화 실현'을 위한 시위를 하기 위해서다.

눈이 온다는 소식을 며칠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첫눈 오는 날 평화를 외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 한인들은 눈 내리는 백악관 앞으로 모여들었다.

이날 한인들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미국 북한 한국 그 어느 누구에게도 이득 없는 최악의 재앙이 될 것"이라면서 "NO WAR, YES PEACE!" 구호를 외쳤다.

이날 12시 정각 '좋은벗들미국지부'(이사장 법륜스님)과 '들꽃교회'(홍덕진 목사), '미주동포전국협회'(NAKA 회장 최관호), '미주희망연대'(의장 장호준 목사)등 한인들과 'CODE PINK' 'Veterans for Peace' 등 미국 내 평화단체들이 공동으로 준비한 평화 시위가 열렸다.

백악관 앞 평화실현 시위 백악관 앞에서 시위중인 한인들
▲ 백악관 앞 평화실현 시위 백악관 앞에서 시위중인 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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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전세계를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는 시기에 전쟁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한반도 문제가 혹시라도 잊혀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은 참여한 사람들의 메세지로도 나타났다. 

좋은벗들 미국지부 회원인 윤명자(77)씨는 "나는 한국 전쟁을 겪었다"라면서 "전쟁은 TV나 게임에 나오는 현상보다 더 참혹하고 폭력적이다, 이러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실현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해야할 중대한 사명"이라고 외쳤다.

사회를 맡은 들꽃교회 홍덕진 목사도 "오늘 이곳에 우리가 모인 이유는 북핵 위기 해결은 전쟁이 아닌 대화와 협상 그리고 외교적 방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한인들의 뜻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시위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평화시위에는 Tim Sharrock 기자와 University of California 의 크리스틴 홍 교수 등도 참여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전쟁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한복을 입고 참여한 버지니아 William and Merry 대학 학생 이지영(23)씨는 "춥지만 이렇게 한복을 입고 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평화를 원하는지를 알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춥지만 춥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위를 공동주관한 '좋은벗들 미국지부'는 "이번 시위는 오는 12월 23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평화재단(이사장 법륜스님)과 통일의병 주최의 '2017년 한반도 평화대회'를 지원하고 연대하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평화공공외교 펼친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민주평통워싱턴협위회 관계자들이 미 연방의원실을 방문했다.  연방의회를 방문중인 민주평통 관계자들이 Chris Von Hollen 상원의원을 면담했다.
▲ 민주평통워싱턴협위회 관계자들이 미 연방의원실을 방문했다. 연방의회를 방문중인 민주평통 관계자들이 Chris Von Hollen 상원의원을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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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평통은 지난 7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반도에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실현해야 한다는 취지와 평창 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만들자는 목적으로 연방 상하원 의원실을 방문했다.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국제협력분과와 대외협력분과가 중심이 된 '민주평통 의회방문팀'은 게리 코넬리 , 좀 사반스, 제미 레스킨 등 연방하원과 타드 영, 벤 카든, 론 좐슨, 크리스 머피, 크리스 벤 홀렌, 토드 영 상원의원등 의원실를 방문했다.

민주평통은 이번 의회 방문을 통해 "엄중한 한반도 상황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결국 대화와 협상이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도 이것에 맞춰져 있다"라며 "미주에 있는 한인들은 의회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고, 더 이상의 강대강 대결이 아닌 현실적이고 유일한 방법인 대화와 협상을 위한 길에 남과 북 그리고 미국이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평통은 "다가오는 평창 올림픽을 한반도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에 미 의회도 함께해줄 것"을 요청하며 의원실에 평창올림픽 홍보 인형을 전달했다.

민주평통 워싱턴협위회가 평화공공외고를 위해 미연방의원실 방문  미 연방의원실을 방문한 민주평통 관계자들이 Gerry Connolly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고 있다.
▲ 민주평통 워싱턴협위회가 평화공공외고를 위해 미연방의원실 방문 미 연방의원실을 방문한 민주평통 관계자들이 Gerry Connolly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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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코넬리, 좐 사반스, 제미 레스킨 하원의원과 크리스 반 홀렌 상원의원등은 직접 미팅에 나와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한인들의 의견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버지니아 연방 하원 의원인 제리 코넬리 의원은 "DMZ 근방 서울 수도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전쟁을 방지해야 하며 또한 북한에 압력을 주는 동시에 북한이 원할만한 '당근'을 찾아 해결책을 생각해봐야 한다"라며 "외교적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직접 방문팀을 맞이한 Chris Von Hollen 상원의원은 "평창 올림픽에 미국팀은 참가할 것"이라며 평창 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의회방문팀의 팀장을 맡은 서혁교 수석부회장은 "많은 의원실 관계자들이 북핵 문제에 대해 제재와 압박도 필요하지만 결국은 외교적 노력을 통해 이 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는 같은 목소리를 냈다"라고 전했다.

평화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연방의회 방문을 준비한 민주평통은 "18기 들어 처음 준비한 연방의회 방문에 성과가 있다고 판단하며 앞으로도 의회방문팀을 중심으로 자주 의원실을 찾아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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