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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미 일본대사관 앞에서 발언하고 있는 워싱턴희망나비 조현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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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윤미향 의원 제명 반대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5일 송영길 대표가 발표한 민주당 쇄신안에 윤미향 의원 제명안이 포함됐다.

오랜 세월 위안부 문제로 활동해온 단체들이 지난 27일 '윤미향 의원 제명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LA나비모임', '워싱턴 소녀상 지킴이', '시드니 평화의소녀상 연대' 등 13개 단체는 "평화, 인권, 정의 운동에 동참해온 우리는 전세계 시민사회 양심인들과 함께 윤미향 의원과 함께할 것이다"며 민주당을 향해 윤미향 의원 제명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윤미향 의원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것은 단지 의혹일 뿐이다. 언론의 무차별적 의혹제기가 대다수 무혐의로 밝혀졌고, 현재 법정에서 진실을 소명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제명 요구는 지극히 정치적인 결정이다"이라면서 "그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해외에서 활동해 온 우리는 이번 윤미향 의원의 제명 처리 '더불어민주당' 발표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윤미향 의원에 대한 1심 재판은 현재 진행중이며 '정의연 보조금 유용혐의'에 대해 윤 의원은 적극 소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성명서를 발표한 'LA나비' 소속 '린다 리'씨는 "이번 제명 추진 발언은 대선을 앞두고 나온 졸속 발언이며 대통령 선거에 윤미향 의원을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참으로 황당한 발표"라면서 "현재 유죄입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충분한 확인과 검증을 통해 윤 의원의 무죄가 입증 될 것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소녀상 지킴이'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조현숙' (워싱턴 희망나비 대표)씨는 "윤미향 의원 제명에 환호하며 박수 칠 집단은 일본 극우세력과 역사왜곡에 앞장서 온 일본 정부뿐"이라며 "윤미향 의원과 정대협 그리고 정의연으로 이어진 활동은 결코 무시되어서나 정치적 계산으로 폄하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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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소녀상과 함께하는 음악회 버지니아 지역 한인고등학생들이 음악회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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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미향 의원을 정치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윤미향 의원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윤미향 의원에 대한 제명 결의안 신속 추진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 

윤미향 의원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것은 단지 의혹일 뿐이다. 언론의 무차별적 의혹제기가 대다수 무혐의로 밝혀졌고, 현재 법정에서 진실을 소명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제명 요구는 지극히 정치적인 결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송영길 대표의 제명 신속추진은 단지 대통령 선거에 윤미향 의원을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참으로 황당한 발표이다. 

그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 온 우리는 이번 윤미향 의원의 제명 처리 발표에 단호히 반대한다. 

윤미향 의원 제명에 환호하며 박수 칠 집단은 명확하다. 바로 일본 극우세력과 이에 동조 편승하며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을 위한 수구집단일 뿐이다. 

평화, 인권, 정의 운동에 동참해온 우리는 전세계 시민사회 양심인들과 함께 윤미향 의원과 함께할 것이다. 

송영길 대표는 윤미향 의원에 대한 제명 처리 발언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우리는 강력히 요구한다.

2022년 1월 26일

미주희망연대 (미국 워싱턴 디씨)
워싱턴 희망나비 (미국 워싱턴 디씨)
워싱턴 소녀상 지킴이 (미국 워싱턴 디씨)
워싱턴 시민학교 (미국 워싱턴 디씨)
들꽃교회 (미국 D.C. Methodist Church)
민주시민네트워크 (미국 뉴저지)
AOK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나비 (미국 로스앤젤레스)
호남향우회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회정의교육재단 (미국 샌프란시스코)
코리아협의회 일본군 '위안부' 행동 (독일 베를린)
한민족 유럽연대 (독일 베를린)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 (호주 시드니)
프로그레시브 코리아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