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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화_김경진의 어째쓰까] "우병우, 박관천도 아는 최순실 여태 몰라? 어째쓰까잉~" 본방보다 먼저 보는 생방송 팟캐스트 '장윤선의 팟짱', 21일 '김경진의 어째쓰까'에는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출연했다.
ⓒ 김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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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었던 박관천씨가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권력 서열 1위는 최순실, 2위는 정윤회, 3위가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청와대 행정관도 다 알고 있었던 내용을, 과연 우병우 민정수석이 몰랐을까요?"

21일 오전 오마이TV <장윤선의 팟짱>의 화요일 고정코너 '김경진의 어째쓰까'에 출연한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최순실을 끝까지 모른다'고 밝힌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박관천 행정관도 알던 사실을 어떻게 청와대 민정수석이 모를 수 있겠냐"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원은 "40대 중반에 민정수석이 되는 일은 쉽지 않다"며 "우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심복 중 심복"이라고 강조했다.

"민정수석은 국세청과 검찰, 국정원 등을 총괄하는 자리입니다. 어쩌면 대통령 비서실장보다 더 실권을 갖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그 자리를 40대 중반인 우병우씨한테 시켰다? 우병우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심복 중 심복이 됐다고 봐야 합니다."

"특별감찰관실 해체... 헌정질서 파괴행위"

또 김 의원은 "우 전 수석이 JTBC의 태블릿PC 보도 이후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등 대응을 직접 기획했을 것"이라며 "2016년 8월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 활동을 방해하고 국정감사 증언을 하지 못하도록 막은 것도 우 전 수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표가 처리된 뒤 백방준 특별감찰관보 등 특별감찰관실 직원들의 강제퇴직도 진행됐다"며 "이 역시 헌정질서가 파괴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률에 의거해 특별감찰관실 사람들이 보임된 건데, 자기들이 기분 나쁘다고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날려버리고 조직까지 없앴습니다. (청와대는) 헌정질서를 파괴한 범죄집단입니다. 딴 거 생각할 거 없습니다. 이 장면 하나로 (박 대통령이) 탄핵돼야 할 이유가 명확합니다."

"우병우, 결국 구속될 것"

아울러 김 의원은 우 전 수석의 구속을 예측하면서도 향후 재판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의 형량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 전 수석이 '법꾸라지'처럼 빠져나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민정수석의 직무가 어디까지냐를 놓고 법정에서 상당한 다툼 있을 겁니다. (우 전 수석이) 담배인삼공사와 경찰청장 등 주요 인사와 관련해 알아봤다고 하면, (법원은) 이것이 사찰이냐 민정수석 업무냐를 놓고 따질 겁니다."

한편, 김 의원은 특검이 우 전 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수사기간을 연장하지 않을 것을 대비한 선택"이라며 "검찰이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를 지속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방안을 특검 스스로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 '김경진의 어째쓰까' 풀버전은 오마이TV <장윤선의 팟짱>을 통해 볼 수 있다.


태그:#김경진, #우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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