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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가 가정집마다 보급되고, 음식점엔 몇 대씩 설치되고, 심지어 별도의 냉동전용도 몇 대씩 놓으며 계절을 느낄 수 없는 음식문화가 정착됐다. 하지만 그 계절에 맞는 한 끼의 밥과 음식들을 맛보는 행복은 냉장고의 도움이 필요 없고 가장 즐겁고 바람직한 일이다.

송이약수돌솥밥 토박이식당에서 내는 1인분 18,000원인 송이약수돌솥밥과 다양한 반찬들로 송이버섯을 넣지 않은 토박이정식과는 3,000원 차이지만 가을엔 별미로 먹어 볼만 하다.
▲ 송이약수돌솥밥 토박이식당에서 내는 1인분 18,000원인 송이약수돌솥밥과 다양한 반찬들로 송이버섯을 넣지 않은 토박이정식과는 3,000원 차이지만 가을엔 별미로 먹어 볼만 하다.
ⓒ 정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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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송이버섯과 다양한 버섯들이 제철이다. 물론 달래와 냉이, 씀바귀도 한참 먹기 좋게 자랐다.

9월 24일 오랜만에 개방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색 망경대를 돌아보고 오색약수터로 내려왔을 때였다. 낮 1시가 막 넘어가고 있었다. 물과 간단한 간식만 챙겨 산에 올랐으니 배가 고팠다.

오색마을에서 진정한 토박이가 운영하는 음식점은 가게 상호도 '토박이식당'이다. 양씨들이 오색은 토박이 성씨고, 그 외엔 대부분 전쟁 직후 들어와 정착한 이들이다. 물론 해방전부터 오색에 살았던 이들 가운데 외가가 있었고, 그 덕에 우리 형제들 또한 오색마을의 토박이로 태어났다.

토속식당가 오색약수터 앞의 토속식당가로 이어지는 길의 오른쪽으로 산채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있다. 80년대부터 이 식당가에서 영업을 한 이들이 중간에 몇 집 있고, 주인이 바뀐 곳도 있으니 잘 선택해야 한다.
▲ 토속식당가 오색약수터 앞의 토속식당가로 이어지는 길의 오른쪽으로 산채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있다. 80년대부터 이 식당가에서 영업을 한 이들이 중간에 몇 집 있고, 주인이 바뀐 곳도 있으니 잘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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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기억을 더듬으며 찾았던 망경대의 감동을 더 진하게 남기고 싶었다. 곧장 약수터에서 조금 아래로 식당가를 따라 걸으면 중간쯤에 있는 토박이식당으로 갔다.

토박이식당 오색약수터에서 토속식당가로 향해 조금 내려가면 중간에 토박이식당이 있다. 이곳은 이 마을의 토박이인 양승국씨가 부모님의 뒤를 이어 2대째 식당을 운영한다.
▲ 토박이식당 오색약수터에서 토속식당가로 향해 조금 내려가면 중간에 토박이식당이 있다. 이곳은 이 마을의 토박이인 양승국씨가 부모님의 뒤를 이어 2대째 식당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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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경대 다녀왔어?"

"응, 자네 집안 산소를 거치지 않게 하려고 중간에서 내려오게 해 놓았던데. 요즘이야 버섯을 만나는 것도 어렵지만 이젠 아예 포기해야겠던데."

"그래도 산소를 모두 거쳐야 하는 길은 사람들이 몰리면 그곳은 아예 자신들의 놀이터로 생각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서 그렇게 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어."

"하긴… 뭐 그 덕에 내려오는 길도 전망이 주전골을 굽어보며 점봉산 자락을 볼 수 있어 좋기는 하더군. 아, 막걸리부터 좀 주고 약수돌솥밥으로 점심 준비해줘."

"내가 오늘 아침에 송이 세 꼭지 땄는데 송이 특별히 넣어서 해주라 할게."

"아, 송이 넣은 걸로 주문한다는 게 깜박했었네, 말 안 했으면 그냥 말 그대로 송이약수돌솥밥이 아니라 토박이정식을 먹을 뻔 했네."

막걸리 예전엔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주전자를 들고 막걸리를 받으러 다녔다. 요즘에야 어린 아이들에겐 아무리 자식이라도 술심부름을 시킬 수 없으니 아버지 몰래 주전자 주둥이를 입에 물고 맛보던 그 쌉살하며 누룩내 진한 맛을 아이들은 모른다. 산행뒤 마시는 막걸리 한 잔은 피로를 풀고 허기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 막걸리 예전엔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주전자를 들고 막걸리를 받으러 다녔다. 요즘에야 어린 아이들에겐 아무리 자식이라도 술심부름을 시킬 수 없으니 아버지 몰래 주전자 주둥이를 입에 물고 맛보던 그 쌉살하며 누룩내 진한 맛을 아이들은 모른다. 산행뒤 마시는 막걸리 한 잔은 피로를 풀고 허기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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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정식과 송이약수돌솥밥은 반찬부터 밥까지 거의 똑 같다. 송이버섯을 더 넣고 밥을 지어 다를 뿐이지만 그 맛은 이 가을엔 빠트릴 수 없는 진미다.

예전엔 약수로 지은 밥을 주문하면 40분 정도는 기다려야 했다. 작은 무쇠밥솥에 밥을 지어 내다보니 불 조절이 그만큼 어려운 약수의 특성 탓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러나 요즘은 돌솥과 불이 일체형으로 된 밥을 짓는 전용 가스레인지가 보급되어 그 절반도 채 안 걸려 밥을 먹을 수 있다.

송이약수돌솥밥 오색약수터의 토박이식당에서 내는 송이약수돌솥밥은 토박이정식과 모든 재료와 반찬이 같다. 다만 송이버섯을 사용하느냐와 아니냐의 차이만 다르다. 어떤 손님이 찾더라도 항상 같은 상차림이다.
▲ 송이약수돌솥밥 오색약수터의 토박이식당에서 내는 송이약수돌솥밥은 토박이정식과 모든 재료와 반찬이 같다. 다만 송이버섯을 사용하느냐와 아니냐의 차이만 다르다. 어떤 손님이 찾더라도 항상 같은 상차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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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약수돌솥밥 돌솥에 씻어 불린 쌀을 적당량 넣고 밤과 대추를 올린 뒤 송이버섯을 썰어 넣고 고슬하게 지은 송이약수돌솥밥은 맨밥을 먹어도 맛이 뛰어나다.
▲ 송이약수돌솥밥 돌솥에 씻어 불린 쌀을 적당량 넣고 밤과 대추를 올린 뒤 송이버섯을 썰어 넣고 고슬하게 지은 송이약수돌솥밥은 맨밥을 먹어도 맛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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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약수돌솥밥 토박이식당의 토박이정식과 송이약수돌솥밥의 돌솥에 지은 밥은 상에 나온 뒤 2분 정도 기다려야 뜸이 제대로 든다. 그 다음 밥을 고루 섞어 별도로 내어주는 밥공기에 푼다.
▲ 송이약수돌솥밥 토박이식당의 토박이정식과 송이약수돌솥밥의 돌솥에 지은 밥은 상에 나온 뒤 2분 정도 기다려야 뜸이 제대로 든다. 그 다음 밥을 고루 섞어 별도로 내어주는 밥공기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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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약수돌솥밥 송이를 넣고 지은 밥을 밥공기에 모두 푼 다음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든다. 밥을 다 먹은 뒤 먹는 누룽지와 숭늉맛이 일품이다.
▲ 송이약수돌솥밥 송이를 넣고 지은 밥을 밥공기에 모두 푼 다음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든다. 밥을 다 먹은 뒤 먹는 누룽지와 숭늉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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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을 한 접시에 이곳에서는 담아내지만 도시의 음식점이라면 각각의 접시에 담아 보다 많은 반찬을 제공한 것처럼 보이게 할 것이다.

갈증과 허기를 막걸리 두 잔으로 어느 정도 가라앉혔을 때 반찬부터 시작해 약수와 송이로 지은 돌솥밥이 상에 차려졌다. 더덕과 황태구이, 백김치 등 혼자 먹기엔 많다 싶은 반찬들이지만 이곳에서는 다른 고장에서와 같이 '2인분 이상'이라는 단서가 붙지 않아 혼자라도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식사를 주문할 수 있다.

지난 8월 4일 임동창 선생님과 풍류학교 가족들이 오색에 방문했을 때는 송이버섯이 제철이 아니라 토박이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물론 당시에도 송이버섯을 넣고 지는 송이약수돌솥밥은 있었지만, 냉동시킨 송이를 사용하는지라 언제든 제철에 맛을 볼 수도 있기에 송이만 빠진 토박이정식으로 한 것이다.

약수로 지은 밥은 일반적으로 멥쌀이라 부르는 일반미로 밥을 지어도 찹쌀로 지은 밥처럼 차지고, 약간의 계란향이 나며 맛나다. 더러 이 향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반찬 없이도 먹기 좋은 밥이란 평을 한다.

황태·더덕구이 토박이정식과 송이약수돌솥밥을 주문하면 토박이식당에서는 이와 같이 황태구이와 더덕구이를 함게 제공한다.
▲ 황태·더덕구이 토박이정식과 송이약수돌솥밥을 주문하면 토박이식당에서는 이와 같이 황태구이와 더덕구이를 함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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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밥이 뜸들기를 기다리는 동안 끓어 오르던 된장찌개가 약간 식었다. 그러나 시원하며 구수한 맛이 진하다. 곧 된장찌개에 냉이를 넣기 시작해 보다 풍성한 맛을 보여준다.
▲ 된장찌개 밥이 뜸들기를 기다리는 동안 끓어 오르던 된장찌개가 약간 식었다. 그러나 시원하며 구수한 맛이 진하다. 곧 된장찌개에 냉이를 넣기 시작해 보다 풍성한 맛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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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전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제공되는 토박이식당의 메밀전은 메밀의 맛이 제대로 살아있다.
▲ 메밀전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제공되는 토박이식당의 메밀전은 메밀의 맛이 제대로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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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김치 한 번 맛을 본 이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직접 담가보려다 결국 이곳에 주문을 해 택배로 받기도 할 정도로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인 토박이식당의 백김치. 된장찌개와 함께 모든 식사에 제공된다.
▲ 백김치 한 번 맛을 본 이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직접 담가보려다 결국 이곳에 주문을 해 택배로 받기도 할 정도로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인 토박이식당의 백김치. 된장찌개와 함께 모든 식사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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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모듬 표고버섯과 목이버섯이 곁들여지고 곰취를 비롯해 총 7가지의 나물이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데 가끔 공기밥을 추가해 이 나물을 넣고 비빔밥을 해서 더 먹는 이들이 있다. 먹고 모자라면 언제든 더 달라고 해도 서비스를 한다. 들기름과 간장으로 간을 하여 볶은 나물의 맛이 부드럽고 향긋하다.
▲ 나물모듬 표고버섯과 목이버섯이 곁들여지고 곰취를 비롯해 총 7가지의 나물이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데 가끔 공기밥을 추가해 이 나물을 넣고 비빔밥을 해서 더 먹는 이들이 있다. 먹고 모자라면 언제든 더 달라고 해도 서비스를 한다. 들기름과 간장으로 간을 하여 볶은 나물의 맛이 부드럽고 향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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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묵무침 다른 고장에 있는 산에서 도토리묵이라고 하여 먹었으나 이 맛과 식감이 아니었다. 도토리묵은 젓가락으로 집어도 찰랑거릴 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좋다. 이곳에서는 콩국에 채를 썬 도토리묵을 말아 국수처럼 먹기도 했다. 야채와 참기름, 양념으로 무친 도토리묵은 별도로도 판다.
▲ 도토리묵무침 다른 고장에 있는 산에서 도토리묵이라고 하여 먹었으나 이 맛과 식감이 아니었다. 도토리묵은 젓가락으로 집어도 찰랑거릴 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좋다. 이곳에서는 콩국에 채를 썬 도토리묵을 말아 국수처럼 먹기도 했다. 야채와 참기름, 양념으로 무친 도토리묵은 별도로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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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구이 들기름으로 구워낸 두부에 양념간장이 부려져 있다. 이 두부구이는 예전엔 토박이식당의 부모님께서 농사를 지으실 때 모내기를 할 때면 고등어조림과 함께 못밥에서 가장 맛나게 먹던 별미였다. 요즘은 두부가 흔하지만 70년대까지는 특별한 날에만 직접 만들었다.
▲ 두부구이 들기름으로 구워낸 두부에 양념간장이 부려져 있다. 이 두부구이는 예전엔 토박이식당의 부모님께서 농사를 지으실 때 모내기를 할 때면 고등어조림과 함께 못밥에서 가장 맛나게 먹던 별미였다. 요즘은 두부가 흔하지만 70년대까지는 특별한 날에만 직접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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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함께 오색마을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던 이들이 많다. 이 상차림을 보면 오히려 적으면 적었지 특별하게 더 제공받은 반찬 하나 없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소개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을 경우도 있지만 "맛집에 대한 글을 요즘 잘 쓰지 않고, 읽는 분들도 거의 없다"며 거절한다. 그런 부탁을 한 식당들은 애써 특별히 음식을 준비해 사진이 멋지게 보이려 한다.

특별한 대접, 그만큼 진실은 숨고 최대한 대접받은 만큼 과장되게 글을 쓸 수밖에 없다. 더러 맛도 본 적 없는 그 음식점의 모든 음식들에 대해 일일이 다 소개하는 경우도 있는데, 과연 한 번 식사에 그렇게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겠느냐는 의문만 가진다면 충분히 체험에 의한 것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곳 토박이식당을 한동안 찾지 않은 적이 있다.

친구에게 나중에야 밝혔지만, 언젠가부터 친구 어머니께서 조리를 한 음식의 맛이 변한 걸 느낄 수 있었다. 집에서 조미료를 먹지 않다보니 느낄 수 있었는데, 연세가 드신 분들이 조리를 할 경우 맛을 느끼는 감각이 무뎌지기 때문에 그렇다는 사실을 친구 어머니의 음식으로 알게 됐다.

그 뒤 외지에 나가있던 친구에게 몇 번 고향에 돌아와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을 맡으면 어떻겠느냐고 했었다. 친구가 고향에 돌아오고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식당을 며느리가 함께 하기 시작한 뒤 그리 오래지 않아 들렸을 때 예전의 맛을 다시 만났다. 그때부터 다시 개인적으로 찾아오는 이들과 함께 토박이식당을 찾게 됐다.

만물상 만경대에 오르는 이유는 이곳 오색의 만물상을 바라보기 위해서였다. 주전골의  계곡이 발 아래 아득하고, 기기묘묘한 바위들로 이루어진 만물상과 함께 대청봉에서 점봉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에 빙 둘러 조망되는 오색의 명소 중의 명소다. 이곳은 오후보다는 오전에 올라야 하늘빛이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만물상 만경대에 오르는 이유는 이곳 오색의 만물상을 바라보기 위해서였다. 주전골의 계곡이 발 아래 아득하고, 기기묘묘한 바위들로 이루어진 만물상과 함께 대청봉에서 점봉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에 빙 둘러 조망되는 오색의 명소 중의 명소다. 이곳은 오후보다는 오전에 올라야 하늘빛이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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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망경대가 오랜만에 탐방코스로 열렸고, 가을단풍을 이곳에서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오색약수터에서 주전골을 거쳐 망경대를 둘러보고 오색약수터로 다시 돌아오는 길은 5km 남짓 되지만 시간을 짧게 잡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아침 식사를 한 뒤 반나절 돌아볼 거리로 충분한 이곳은 거리로는 오색에서 대청봉을 오르는 만큼 된다. 물론 그만큼의 체력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사진촬영을 하며 걷다보면 시간은 늘 예상보다 많이 필요하다.

망경대를 둘러본 뒤 오색약수터로 하산하면 시장기를 느낄 만큼은 걸어야 한다.

제철인 송이버섯을 원 없이 먹기엔 부담되지만, 한 끼 식사로 이와 같이 송이버섯을 넣고 지은 찰진 밥을 먹는 건 크게 부담되지 않을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정덕수의 블로그 ‘한사의 문화마을’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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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기자입니다. 조용한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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