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무성 전 대표는 지난 10,11일 민심청취 배낭여행 중 목포와 하의도를 찾았다.
 김무성 전 대표는 지난 10,11일 민심청취 배낭여행 중 목포와 하의도를 찾았다.
ⓒ 김무성

관련사진보기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랜 독재정권 하에서 고통 받던 국민에게 민주주의를 찾아주시고, 한민족 중 처음으로 노벨상을 수상하시니 참으로 큰 영웅이셨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김대중 대통령님의 지도력이 필요합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지금 대한민국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치켜올렸다. 박정희 독재정권에서 고통받던 국민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찾아주었다는 해석이 가능한 발언도 나왔다. 김무성 전 대표는 지난 10일과 11일, 민심청취 배낭여행 중 전남 목포와 하의도를 찾아 이렇게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일정상 새누리당 당 대표 선출 결과가 나온 뒤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사상 첫 호남대표가 선출될 때, 전 대표도 호남행을 택했던 셈이다.

김 전 대표는 9일 밤 늦게 전남 영암에 도착해 한 가정집에서 민박했다. 뒷날인 10일 오전에는 조선업체가 몰려있는 대불산업단을 찾았다. 현재 대불산단은 핵심 조선소 2곳이 지난 3년간 164척을 수주했지만, 올해는 2척 수주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불황을 겪는 곳이다.

이곳에서 업계 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은 김 전 대표는 "조선경기 부양을 위한 관공선 발주에 중소형 조선관계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영세한 중소조선소를 위한 공동진수장 구축도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명록에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랜 독재정권하에서 고통 받던 국민에게 민주주의를 찾아주시고, 한민족 중 처음으로 노벨상을 수상하시니 참으로 큰 영웅이셨습니다. 오늘 하의도에서 자면서 영웅의 발자취를 회고하면서 한국의 정치를 고민해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명록에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랜 독재정권하에서 고통 받던 국민에게 민주주의를 찾아주시고, 한민족 중 처음으로 노벨상을 수상하시니 참으로 큰 영웅이셨습니다. 오늘 하의도에서 자면서 영웅의 발자취를 회고하면서 한국의 정치를 고민해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신안군청

관련사진보기


대불산단 방문을 마친 김 전 대표는 목포에 있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했다. 목포시 삼학도에 있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는 지난 6일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행사가 열렸다. 김 전 대표는 방명록에 "지금 대한민국에 김대중 대통령님의 지도력이 필요 합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김 전 대표는 일행 10여명과 함께 쾌속선을 타고 하의도를 방문했다. 하의도에 도착한 김 전 대표 일행은 먼저 김대중 대통령 생가를 방문, 추모관에서 분향하고 김 전 대통령의 생전 활동을 담은 사진과 글을 둘러보았다.

김 전 대표는 생가 방명록에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랜 독재정권 하에서 고통 받던 국민에게 민주주의를 찾아주시고, 한민족 중 처음으로 노벨상을 수상하시니 참으로 큰 영웅이셨습니다"라며 "오늘 하의도에서 자면서 영웅의 발자취를 회고하면서 한국의 정치를 고민해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하의도 농민운동기념관을 찾은 김 전 대표는 "하의도 농민들의 저항정신이 민주화투쟁의 김대중 지도자를 낳았다"라고 평가했다. 기념관에서 나온 김 전 대표 일행은 하의도 큰바위 얼굴 및 일주도로를 둘러 본 뒤 하의면에 있는 염전에 들러 소금생산 체험을 했다.

김 전 대표는 "이렇게 힘든 작업을 통해서 만들어진 소금이 한포대 20kg에 4000원이라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페이스북에 현장 체험 소회를 남겼다.

그는 또 페이스북에 "김대중 선생님이 남긴 명언 중에 개인적으로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는 말씀이 참으로 좋다"는 말도 남겼다.

염전 체험 뒤 김 전 대표는 주민 10여명과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한 뒤 하의도에서 1박을 했다. 김 전 대표는 11일 오전 목포에 도착 한 뒤 상경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칭송(?)하는 발언을 해 관심을 모은다. 김무성 전 대표는 지난 10,11일 민심청취 배낭여행 중 목포와 하의도를 방문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칭송(?)하는 발언을 해 관심을 모은다. 김무성 전 대표는 지난 10,11일 민심청취 배낭여행 중 목포와 하의도를 방문했다.
ⓒ 신안군청

관련사진보기




태그:#김무성, #김대중, #하의도 김무성, #새누리당 , #김대중생가
댓글7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