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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조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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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시 30분 출근길, 어쩐일로 일찍 일어난 딸이 배웅을 합니다.

"아빠 안녕."
"오냐, 사랑해."


대문을 나서는데 들릴 듯 말 듯 딸의 중얼거림이 들립니다.

"나도 저런 멋진 남자 만나야 하는데......."

순간 심쿵했습니다. 작은 딸의 아비에 대한 이 어처구니 없는 환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걸까요? 아비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도 한두 번이지 매번 하는 말마다 일관성이 있기에 그 의아함은 더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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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단어로 짧고 쉽게 사는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http://blog.ohmynews.com/han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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