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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3일 오후 8시 6분]

오늘 4월 13일 총선이 전국투표율 58%로 잠정 마무리된 가운데, 오후 서울 격전지 투표소에는 20~40대 유권자들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50대 이상 유권자의 발걸음 역시 꾸준했지만 20~40대 유권자가 전반적으로 조금 더 많은 분위기였다. 특히 부부끼리 왔거나 아이들 손을 잡고 투표소에 나온 3040 유권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표심이 선거구를 막론하고 캐스팅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악을] 세대별 고른 분위기였지만 3040 눈길 끌어

4.13 총선이 한창인 가운데, 지역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대학동 제1투표소를 찾았다.
 4.13 총선이 한창인 가운데, 지역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대학동 제1투표소를 찾았다.
ⓒ 하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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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을은 현재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후보, 국민의당 이행자 후보가 삼파전을 벌이는 곳이다. 근처에 서울대가 있고 고시생들이 밀집한 지역이라 20대 유동인구가 많지만 이들의 주소지는 다른 곳인 경우가 많다. 이곳 지역 주민들은 주로 30대 이상 시민들이다.

실제로 오후 2시 관악을 대학동 제1투표소에는 30~40대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다른 세대보다 더 많은 분위기였다. 20대와 50대 이상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비슷하게 눈에 띄었다. 이곳의 캐스팅보트는 30~40대 유권자들이 쥘 것으로 예상된다.

[영등포을] 필리버스터 신경민 수성전 펼치는 곳, 20대 유권자 무섭다

4.13 총선이 한창인 가운데, 지역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여의도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4.13 총선이 한창인 가운데, 지역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여의도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 하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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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을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후보가 수성전을 펼치는 가운데,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가 탈환을 시도하는 곳이다. 이날 오후 3시 여의도동 주민센터 투표소에는 20대 유권자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50대 이상 유권자 역시 자주 보였지만 3040 유권자들이 꾸준히 찾아오면서 투표소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젊다'는 인상을 줬다.

[종로] 출구조사는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우세

4.13 총선이 한창인 가운데, 지역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혜화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4.13 총선이 한창인 가운데, 지역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혜화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 하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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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는 현재 새누리당의 유력 대권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세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진검승부를 펼치는 곳이다. 이날 오후 5시경 혜화동 주민센터 투표소에는 50대 이상 유권자들이 많이 눈에 띄는 가운데, 2040 유권자의 모습은 간간이 보였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오 후보 42.4%, 정 후보 51%로 나타나, 이 지역 50대 이상 유권자들의 표심이 여권에 쏠릴 것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운 지역이다.

[마포을] 더불어민주당 당대포 정청래 대신 손혜원 등판 지역

4.13 총선이 한창인 가운데, 지역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성산1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4.13 총선이 한창인 가운데, 지역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성산1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 하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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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을은 새누리당 김성동 후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후보, 국민의당 김철 후보가 3파전을 펼치는 곳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공천 탈락하면서 손혜원 후보가 등판해 수성전을 펼치고 있지만, 여론조사에서는 김성동 후보가 줄곧 앞서온 지역이다. 한편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손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오후 4시 성산1동 주민센터 투표소에는 50대 이상 유권자들과 20~40대 유권자들이 비등비등한 모습으로 눈에 띄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한산했다.

한편 서울 전체 투표율은 잠정집계된 전국투표율 58%보다 웃도는 59.8%로 집계됐다.


태그:#4.13 총선, #투표, #투표율, #세대별 투표, #서울 격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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