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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것 만으로 행복해져요~~"

'꿈꾸는마을도서관 도토리'(대구 북구 구암동 소재)에서 운영하는 '삶을 노래하는 마을합창단'(아래 마을합창단)이 신규단원 모집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

열창 중인 도토리도서관 마을합창단
 열창 중인 도토리도서관 마을합창단
ⓒ 김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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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마을합창단은 당초 대구시의 평생교육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된 단기 프로그램이었다.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체험의 형식으로 12월 초까지 1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고, 지난 연말 12월 18일에 열었던 발표회가 사실상 마지막 자리였다.

막상 마지막 발표회를 마치고 나니 전체 13명의 참가자들이 너무나 아쉬워했다고 한다. 주로 40~50대 여성들로 구성된 합창단 참가자들이 합창을 배우면서 느낀 행복을 이어가고 싶었던 것이다. 이후 도토리도서관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이 여러 가지 방안을 의논한 끝에 정기적인 합창 모임으로 새출발하기로 마음을 모으게 된 것이다.

현재 마을합창단에는 1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데 새출발을 맞아 신규 단원 모집도 하고 있다. 합창의 특성상 좀 더 규모가 늘어난다면 더 멋진 합창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참여하는데 특별한 기준이나 조건은 없다. 노래를 좋아하는 성인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의 운영은 매월 2회의 정기연습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 4째 월요일 저녁7시 도토리도서관에서 열린다.

합창단 교육을 맡고 있는 김송희 선생님
 합창단 교육을 맡고 있는 김송희 선생님
ⓒ 김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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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지도는 작년 프로그램 진행시부터 참여하고 있는 김송희 선생님이 계속해서 맡을 예정이다. 김송희 선생님은 현재 KBS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강사다. 새롭게 회원이 되면 기초발성법, 호흡법 등의 교육을 받게 되며 주로 가곡 위주의 합창을 함께 배우게 된다.

합창단 운영을 맡고 있는 도토리도서관 진은주 관장은 "합창단이긴 하지만 노래를 잘 하는 분만 찾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누구나 합창을 통해 즐거움과 행복을 함께 나눴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참고로 지난해 말에 진행한 프로그램과 달리 외부 지원 없이 자체 회비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 책정된 월회비는 2만 원이라고 한다. 연습기간을 거친 후에는 상하반기별로 자체 발표회도 가질 계획이다.

지난 연말에 열렸던 합창단 발표회 모습
 지난 연말에 열렸던 합창단 발표회 모습
ⓒ 김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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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본 기사는 대구 강북지역 언론인 강북인터넷뉴스(www.kbinews.com)함께 실렸습니다.



태그:#마을합창단, #도토리도서관, #대구북구,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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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살고 있는 두아이의 아빠, 세상과 마을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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