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 발족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
▲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 발족식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 발족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
ⓒ 하주성

관련사진보기


"양보다는 질이 우선하는 그런 모임이 되길 원한다. 이 모임과 같은 타 단체의 모임들을 배척 하지 말고, 모든 것을 포용하는 그런 마음이길 바란다. 앞으로 2~3년이 지난 다음 평가를 받는다는 생각으로, 이 모임이 잘 발전하길 바란다."

고은 시인이 지난 26일 오후 7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소재한 경기문화재단 3층 강의실에서 열린 경기민예총(이사장 류연복) 문학 위원회 발족식에서 전한 말이다. 문학 위원회의 고문으로 추대받은 고은 시인은 민족예술인총연합회(아래 민예총)가 처음으로 발족했을 때를 회상하며 "민예총이 관변단체가 되지 않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민예총 문학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추대를 받은 용환신 시인과 홍일선 시인도 자리를 함께 했으며, 이달호 전 수원화성박물관장, 김우영 시인 등도 함께 자리했다.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 방족식에서 축사를 하는 고은 시인
▲ 고은 시인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 방족식에서 축사를 하는 고은 시인
ⓒ 하주성

관련사진보기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된 장수자 시인은 추대사를 하고 있다
▲ 추대사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된 장수자 시인은 추대사를 하고 있다
ⓒ 하주성

관련사진보기


26일 오후 7시 경기문화재단 3층 강의실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 발족식 26일 오후 7시 경기문화재단 3층 강의실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 하주성

관련사진보기


초대 위원장에 정수자 시인 추대

발족식에는 시인과 소설가 등 문학인 4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경기도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과 소설가들이다. 문학위원회는 지난 6월 4일 용환신, 정수자 외 다수의 인원이 모여 1차로 경기 민예총 문학위원회 발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6월 22일 2차 모임에서는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로 명칭을 정하고 경기문학인 백서를 만드는 사업과 정관 등을 제정하는 일, 회원 섭외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들은 발족식에서 오는 10월 9일 비무장지대인 DMZ(demilitarized zone)을 탐방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그곳을 다녀 온 후 오는 12월 22일 시와 사진 등을 곁들인 전시회를 열고 그 기록들을 취합해 자료로 남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된 정수자 시인은 "우리 모두 홀로 깊고 높되, 같이 따듯하게 넓어지는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꿈도 서로 부추기며 신명 나는 판을 통해, 경기도의 생명과 평화의 자유를 더 새롭고 더 아름답게 열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취임사를 전했다.

민중가수 손병휘가 문학위원회 발족을 축하하는 축가를 부르고 있다
▲ 손병휘 민중가수 손병휘가 문학위원회 발족을 축하하는 축가를 부르고 있다
ⓒ 하주성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e수원뉴스와 티스토리 바람이 머무는 곳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문학위원회, #경기민예총, #발족식, #고은 시인, #정수자 시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