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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그해 여름

꿈을 꿨다. 그런데 아주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그 아이'가 나타났다. 꿈속에서 그 아이는 멀쩡하게 살아서 예전처럼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비록 얼굴에 여드름은 가득했지만 훤칠한 키에 늠름하게 잘생긴 외모, 착하고 배려심 많은 모습은 여전했다. 우리 반 아이들은 특히나 여학생들은 모두가 그 아이를 좋아했다. 그 아이는 중학교 2학년 시절, 우리 반 반장이었다.

그해 여름 방학이 끝나고 반 아이들이 모두 학교로 돌아왔지만, 그 아이는 오지 않았다. 이윽고 들어오신 담임선생님. 반장이었던 그 아이가 오지를 않아서 부반장이 일어나서 "차렷! 선생님께 경례"를 대신했다. 우리들의 인사를 받고도 선생님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그 아이가 오지 않은 빈자리를 말없이 바라보기만 하다가 한참 만에 무겁게 입을 열어 전하는 말.

"오늘부터 그 아이는 오지 않을 거야. 얼마 전에 하늘나라로 갔단다. 방학 때 부모님, 여동생하고 함께 바닷가로 놀러 갔는데 그만 여동생이 바다 깊은 물에 빠졌었대. 오빠인 그 아이가 가장 먼저 발견하고 허겁지겁 동생을 구하려고 바다로 들어갔는데 그만 둘 다 바닷속 회오리 물결에 빨려 들어가서…. 우리 모두 그 아이를 위해 1분간 애도 묵념을 하자꾸나".

그때 처음으로 나는 내 옆에 있었던 누군가가 지상에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질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 아이가 그렇게 '사라지고' 난 후 한동안 매일 밤마다 꿈을 꿨다. 꿈속에서 그 아이는 여전히 우리 반에서 가장 인기 많은 착하고 멋진 반장이었고, 매일 아침 나는 그 아이를 보는 설렘에 들떠 총총히 학교에 갔다.

시간이 한참이나 흐르고도 나는 드문드문 그 아이가 나오는 꿈을 꿨다. 어른이 된 후에도 몇 년에 한 번씩은 아주 '희한하게도' 그 아이가 꿈에 나타나곤 했다. 그리고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사건'이 난 뒤 그 아이는 아주 오랜만에 다시 내 꿈에 나타났다.

그해 여름, 그 아이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한동안 매일 밤마다 멀쩡하게 살아 있는 그 아이 꿈을 꾸고 난 뒤에도 나는 한 번도 울어본 기억은 없었던 것 같다. 아주 많이 슬프고 이유 없이 화가 났는데도 왜 눈물이 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며칠 전 그 아이 꿈을 다시 꾸고 난 뒤 새벽녘에 잠이 깨었을 때는 무슨 일인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처음에는 찔끔찔끔 나던 눈물이 나중에는 주르륵주르륵 빗물처럼 흘러 내렸다.

아마도 '세월호'에 갇혀서 절규하며 죽어갔을 또 다른 '그 아이들'이 생각났던 게다. 그제서야 나는 그해 여름 그 아이와 여동생 두 남매를 어떻게 손 써볼 여지도 없이 한꺼번에 바다에서 허망하게 잃은, 그 아이의 부모님 생각이 났다. 다시 눈물이 줄줄 흘렀다. 나도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탓일까.

'나쁜 일도 좋은 일로 만드는' 중국 지도자들의 재난 통치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한 뒤 가족대책본부 천막을 나서고 있다. 왼쪽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 세월호 실종자 가족 만난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한 뒤 가족대책본부 천막을 나서고 있다. 왼쪽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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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이 터지고, 어느 날 저녁. 손석희씨가 진행하는 관련 뉴스를 보다가 훌쩍 훌쩍 울고 있는 나를 보던 남편(중국인)이 달리 위로할 말을 찾지 못하다가 딴에는 위로(?)랍시고 던진 한마디.

"중국에서 만일 저런 사건이 발생했으면 눈물 콧물 짜가며 애달픈 표정으로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는 지도자들의 온갖 미담부터 보도를 했을 거야. 2008년 원촨 대지진 때를 봐. 그때 중국인들에게 가장 선명하게 남은 인상은 구조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지휘하던 원자바오 총리의 모습이었다고.

중국 관료들은 마오 주석을 비롯해서 '나쁜 일도 결국에는 좋은 일로 만든다'는 일종의 재난 통치 철학 같은 걸 가지고 있거든. 사스나 대지진 같은 국가적인 대재난이 일어났어도 중국인들 대다수는 지도자들을 비난하지 않았던 걸 봐봐.

솔직히 주석이나 총리 등 고위 지도자들이 실제로 뭐 대단히 잘해서가 아니라 그런 재난이 일어나면 중국 지도자들은 최대한 '쇼'를 하거든. 원 총리처럼 친서민 행보나 몸을 사리지 않고 인민들을 위해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을 보여 주는 거지. 중국 언론은 당연히 관과 정부가 장악하고 있으니까 최대한 그런 지도자들의 애쓰는 '쇼'를 집중 부각해서 보도를 하고 그럼 인민들은 그런 지도자들의 모습에 감동하는 거야.

재난이 지나가면 남는 건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지도자에 대한 칭송과 그래도 우리는 하나라는 애국심과 '전 국민 단결 만세' 같은 거…. 말 그대로 '나쁜 일이 결국에는 좋은 일로' 변하는 거지.

그래도 너희 나라 지도자들은 그런 '쇼'는 안 하는 것 같아. 언론도 지도자들 미담보다는 정부의 구조능력을 비판하고 있잖아. 1994년에 신장(위구르족 자치구)에서 너희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아무도 몰랐어. 10년도 훨씬 더 지나서야 그런 비극적인 일이 있었다는 걸 겨우 알게 됐지…."

"학생들 움직이지마! 지도자들부터 먼저 나가시게!"

해경이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승무원들의 탈출 장면을 담은 영상을 지난 4월 28일 공개했다. 사고 현장에 처음 도착한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 123정(100t급)의 한 직원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이 영상에는 승무원들이 제복을 벗고 123정에 허겁지겁 오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심지어 이준석 선장은 속옷 차림으로 세월호를 떠나 123정에 오르기도 했다. 뒤편에는 123정에 타고 있던 이형래 경사가 심하게 기운 갑판에 올라 구명벌을 펼치려 노력하는 모습도 보인다.
▲ '속옷 차림' 탈출, 이준석 세월호 선장 해경이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승무원들의 탈출 장면을 담은 영상을 지난 4월 28일 공개했다. 사고 현장에 처음 도착한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 123정(100t급)의 한 직원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이 영상에는 승무원들이 제복을 벗고 123정에 허겁지겁 오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심지어 이준석 선장은 속옷 차림으로 세월호를 떠나 123정에 오르기도 했다. 뒤편에는 123정에 타고 있던 이형래 경사가 심하게 기운 갑판에 올라 구명벌을 펼치려 노력하는 모습도 보인다.
ⓒ 해경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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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말끝에 언급했던 1994년 신장 위구르족 자치구에서 일어났던 참극의 전말을 소개하자면 이렇다.

1994년 12월 8일, 중국 위구르족 자치구인 신장의 커라마이 시 교육국에서는 당일 상급 기관에서 파견, 시찰을 나오는 고위 관료들을 환영하기 위해 796명의 어린 학생들을 동원해 가무 공연을 준비했다. 동원된 학생들은 초·중학생들이었고 대부분이 위구르족 아이들이었다. 하지만 그날, 가무 공연 도중 공연장 내에 화재가 발생해 323명이 죽었고, 132명은 심하게 다쳐 신체장애가 생겼다고 한다. 사망자 중 288명이 어린 학생들이었다.

하지만 그날의 비극은 '세월호 사건'과 아주 흡사했다. 대부분의 어린 학생들이 살 수도 있었던 그날의 화재는 먼저 탈출하기 위해 어린 학생들을 뒤에 방치한 채 총총히 자신들만 안전 출구로 빠져나갔던 무책임하고 비양심적인 관료체제가 낳은 희대의 참사로 기억된다.

화재가 발생한 후 시 교육국 관료들이 가장 먼저 외쳤던 '한마디'는 지금까지도 중국 관료 체제의 비상식적이고 부도덕한 측면을 풍자할 때 종종 회자되는 '유행어'다. 그날 화재가 난 직후 교육국 관료들은 "학생들은 움직이지 마! 높은 지도자들부터 먼저 나가게!"라는 '비상 지침'을 명령한 후 20명 이상의 '높은' 관료들을 먼저 안전하게 탈출시켰다.

그들이 탈출하고 난 뒤 불길은 이미 공연장 전체를 뒤덮었고 학생들이 탈출하려 했을 때는 여덟 개의 안전 출구 중 단 한 개만이 개방됐다. 수백 명이 한꺼번에 나가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했다.

나중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화재가 처음 발생했던 곳에서 학생들은 가장 멀리 떨어져 있었고 관료들의 위치가 오히려 가장 가까웠다고 한다. 다시 말해, 학생들부터 먼저 대피만시켰어도 수백 명의 어린 목숨들이 살 수도 있었는데 '지도자들부터 먼저 나가야 한다'는 지침을 듣고 그들이 다 나가기만을 기다리다가 모두 참변을 당하고 만 것이다. 그날 화재로 죽은 사람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전부였고 '높으신' 관료들은 머리카락 한 올 타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 나왔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지금, 신장 커라마이 시에서 일어났던 그날의 비극은 아직도 현지인들에게는 삭혀지지 않는 분노와 치유되지 못한 상처로 기억되고 있다고 한다. 수백 명의 어린 생명들이 죽어갔는데도 시 정부나 중앙정부 차원에서 누구 하나 나서서 사과를 하거나 책임을 지는 관료들이 없었고, 사건의 책임을 물어 엄중하게 처벌된 관료도 없었다. 극소수의 관료들이 솜방망이식 처벌과 경고를 받았고, 그나마 몇 년 뒤에는 그들 모두가 이전보다 더 '높으신' 지도자로 승진했다.

20여 년 전 그 사건을 들려주던 남편이 내 눈치를 조심스럽게 보면서 하는 말.

"근데 난 솔직히 이해가 안가. 중국이야 예전이나 지금이나 관료 독재체제라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해도 사실 별로 이상할 것도 없는데 한국은 좀 다를 거라 생각했거든. 그래도 민주화 된 나라고 미국도 못 해본 여성 대통령을 뽑은 나라인데 말이야. 대체 뭐가 문제인 거야?"

"내가 낙하산 타고서라도..."라던 지도자, 한국 이야기는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월 17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체육관을 찾아 피해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듣던 중 한 실종자 가족이 무릎을 꿇고 호소하고 있다.
▲ 무릎 꿇고 애원하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월 17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체육관을 찾아 피해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듣던 중 한 실종자 가족이 무릎을 꿇고 호소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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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말을 듣고 나는 이렇게 답했다.

"글쎄? 뭐가 문제인 건지 나도 잘 모르겠어. 우리나라 정부 시스템이, 그리고 '높으신' 지도자들이 이렇게까지 '미개하고' 냉혈한들이었다는 걸 지금에야 알았으니까. 당신네 나라 지도자들은 그래도 '쇼'라도 할 줄 알잖아. 마음속에서 진짜로 인민들을 위해 울든 말든 어쨌든 겉으로는 진심으로 슬픈 척 '쇼'라도 할 줄 아는 '높으신' 지도자들이 있다는 게 이렇게까지 부러울줄은 정말 예전에는 미처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고.

당신 말을 듣고 있자니, 2008년 원촨 대지진이 났을 때 원자바오 총리가 했다는 말이 생각나는군. '가장 시급한 건 인민의 생명'이고 '시간은 곧 목숨'이라며 '한가닥 희망만 있다면 최선을 다해 생존자를 구출하라'고 했던….

그러면서 도로사정으로 구호물자 수송이 늦어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는 '헬기를 동원해라, 내가 직접 낙하산을 타고서라도 구호물자를 투하하겠다'고 했던 보도도 생각이 나. 중국의 반체제 인사 위제는 그런 원자바오 총리를 향해 겉과 속이 완전히 다른 '기가 막히게 연기를 잘하는 영화 황제'라고 비난했지만, 그러면 어때? 어쨌든 인민들을 위해 울어주는 '척' 연기라도 하는 시늉은 하니까 말이야.

여성학자 정희진씨가 <한겨레>신문에 쓴 칼럼에서 '요즘은 이 나라에 놀라서 신문을 자세히 읽지 못한다'고 했는데, 지금 내 심정이 딱 그래. 매일 매일 오늘은 또 무슨 억장 무너지는 뉴스가 올라올지도 무섭고 무엇보다도 그동안 중국에 살면서 '민주화 된 자랑스러운 선진 조국'이라고 당신 앞에서 한껏 우리나라 잘난 척했던 것도 부끄럽고 민망해.

사실 나도 이 나라에 너무 놀라고 있는 중이거든. 게다가 아직 남은 실종자들 수십 명의 주검조차 수습이 안 된 상황에서 세월호 사건 여파로 경기 침체가 될까 두려워 '소비 심리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는 민생관련 대책회의를 했다는 대통령 기사를 보고는 그만 저절로 입에서 욕이 나오더라고.

'민주화된 자랑스러운 선진국'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던 우리나라 대통령은 왜 당신네 전제주의적 당독재 국가의 총리도 말하는 '가장 시급한 건 인민의 생명'이라는 '언어 쇼'도 못하는 것인지.

잠수복을 입고 산소통을 짊어진 채 인명구조를 하는 '몸 쇼'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애도하는 척, 슬퍼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냐? 우리나라 지도자들은 언제 한 번 기회가 되면, 국가적 대재난 앞에서 지도자와 관료들은 어떻게 훌륭한 '연기'를 해서 인민들의 '영웅'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원자바오 전 총리의 초청 강연이라도 들어야 할 것 같아."

요즘 여러 가지로 한국에 놀라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입구에서 밤샘 노숙을 한 가운데 지난 9일 새벽 아들의 영정사진을 껴안고 한 부모가 잠들어 있다.
▲ 꿈에서라도 만났으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 입구에서 밤샘 노숙을 한 가운데 지난 9일 새벽 아들의 영정사진을 껴안고 한 부모가 잠들어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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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즐겨보는 한국 드라마 중에 <정도전>이라는 역사 드라마가 있어. 요즘 들어 이 드라마 속 대사들이 콕콕 머리에 박히는 게, 아주 기가 막히다 싶어. 최근에 본 33회분에서 '대업'을 꿈꾸는 이성계와 그것을 막으려는 고려의 충신 정몽주가 만나서 나누는 대화는 그야말로 압권이더라고. 들어볼래?

정도전 등 이성계 일파가 사전제도 폐지에 반대하는 사대부들을 온갖 혐의를 잡아 가둬들이자 이들의 석방을 호소하기 위해 정몽주가 이성계를 직접 찾아가서 나누는 대화 내용이야. 핵심만 간추리자면 이래.

이성계 : '주둥이만 뻥끗하면 백성 백성 해대다가 지 땅 뺏길까 봐 두려워서리 반대하는 미친 개자식들 몽조리 모아서리 모가지를 죄다 뽑아 버리라고 했수다. 그게 뭐 잘못 됐수다?'
정몽주 : '백성에게 다가가 그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보듬어 줄 분은 대감이 아니라 이 나라 군주여야 합니다.'
이성계 : '그래서 여즉까지 고려땅에서 뻔쩍뻔쩍 빛나는 군주가 몇이나 있어으메?'

그동안 중국에서 무슨 사건이 터질 때마다 혀를 끌끌 차며 '아니, 당신 나라는 왜 아직도 이 모양이야? 경제대국이 되고 미국과 맞서는 슈퍼 파워면 뭐해! 정치는 아직도 미개한 전제주의적 독재체제이고 빈부격차는 하늘과 땅만큼이잖아, 게다가 공기는 좀 좋아야 말이지, 당신은 이런 나라에서 사는 게 행복해?'라고 대놓고 면박을 줬던 거…. 

진심으로 사과할게. 미안하다. 다시는 당신네 나라가 우리나라보다 미개하다는 식의 몰상식한 발언은 하지 않을게. 미개한 건 우리나라 백성들이라고 하더라고. 어떤 유명 정치인의 아들이 말이야. 암튼 나 요즘 여러 가지로 우리나라에 놀라고 있어."


태그:#세월호 사건, #1994년 중국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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