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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지난해 총선 당시 <오마이TV> '떴다 총선버스 4.11'에 출연해 "ktx 민영화에 확고히 반대 한다"고 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지난해 총선 당시 <오마이TV> '떴다 총선버스 4.11'에 출연해 "ktx 민영화에 확고히 반대 한다"고 했다.
ⓒ 오마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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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서역을 중심으로 한 KTX 부분 민영화에 대해서는, 저는 이 부분이 옳지 않고...지금 중국이나 러시아 철도와 비교할 때 규모나 파워 면에서 우리 철도가 상당히 취약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것을 또 분리해서 부분적으로 민영화를 한다면 상당히 국가적인 전망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 저는 확고히 반대합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지난해 총선 당시 <오마이TV> '떴다 총선버스 4.11'에 출연해 한 말이다. 이 발언은 지난 24일 <오마이TV> '최연혜, 후보 때는 "KTX 민영화, 국가에 좋지않아... 확고히 반대"'를 통해 다시 보도됐고 누리꾼들은 이 동영상을 퍼나르기 하고 있다.

조국 서울대 교수(@patriamea)는 "칼럼에 이어 육성 인터뷰까지 했군요"라며 "@kor******의 '코레일 최연혜(@Choi_Yeonhye) 사장이 이에 대한 응답이 있을때 까지 알티해봅시다'"는 글을 리트윗했다.

@os******도 "직접 최연혜 목소리로 들어보세요!"라며 해당 기사를 리트윗했다. @kos***** 역시 "현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19대총선 새누리당 후보 때 수서발 KTX 민영화에 대해서는 확고히 반대한다"며 유튜브 동영상을 링크했다. @mon******는 해당 동영상을 링크하면서 "파렴치하다"고 비판했다. @jj****는 "그녀는 우주를 다녀 온 것일까? 무얼보고 왔길래 이렇게"라며 유튜브 동영상을 링크했다.

▲ 최연혜, 후보 때는 "KTX 민영화, 국가에 좋지않아... 확고히 반대" 2012년 4월 총선 대전 지역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철도 민영화를 확고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강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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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자신이 한 말을 1년만에 손바닥 뒤집듯 뒤집으면 그 어머니는 자식에게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 칼럼과 언론 동영상이라는 물증까지 나왔다. 영하 5~6도 추위에도 10만명이 서울광장에 모였다. 박근혜정권 들어 가장 많이 모였고, 광화문 네거리를 점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촛불이 활활 타오르자 청와대 뒷산에 올라 "'아침이슬'"이라도 불렀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아예 반응이 없다. '시늉' 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철도노조를 압박하는 모습은 '불도저'로 이름을 날린 MB보다 밀어붙이는 속도가 더 빠르다. 박 대통령은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가 말한 '국민' 중 철도노조는 없는 것일가. 최연혜 사장도 국회의원 후보 때는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철석같이 약속해놓고, 뒤집어 버렸고, 박 대통령도 국민행복시대 약속을 폐기시켰다. 약속 지키지 않는 '자칭 어머니'들 때문에 이 땅을 살아가는 아들딸들이 참 힘들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블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최연혜, #박근혜, #철도노조, #수서발KTX, #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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